[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희진 기자] MBC '무한도전'이 틀린 그림찾기로 다케시마와 일본해를 주장하는 일본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폭탄이 설치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스피드 특집이 진행됐다.
몇 가지 주어진 단서들로 미션을 수행하는데 이는 독도와 관련된 것들이었다. 특히 틀린 그림찾기에서는 일본과 중국 영토와 관련된 야욕을 조롱해 눈길을 끌었다.
틀린 그림찾기에 주어진 그림은 1530년 그려진 '팔도총도' 1744년 제작된 '마르코폴로의 여행지도' 15세기 편찬된 '세종실록 지리지'였다.
'팔도총도'에서는 '우산도'라고 표기된 독도가 '죽도' 즉 다케시마로 잘못 표기돼 있었다. 멤버들이 이를 찾아내자 자막에는 "망상 속의 섬"이라는 메시지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더욱 확실히 표현했다.
또 백두산이 장백산으로 바뀌어 있었는데 이는 중국이 부르는 명칭으로 동북공정을 의미한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해석이다.
이어 '마르코폴로 여행지도'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바뀌어 있는 것을 발견한 정준하가 "이런 미친 것들"이란 격한 반응을 보여 네티즌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아냈다.
마지막으로 '세종실록 지리지'에서도 '우산'이 '죽도'로 바뀌어 있었다. "시간이 많지 않다"는 메시지와 함께 우산이 죽도로 바뀌는 모습을 보여줘 독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키웠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단순한 예능이 아니다", "정말 놀랍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 있지", "김태호 천재"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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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무한도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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