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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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최철호 "아직도 신마적으로 알아봐…사업 했다가 집까지 날려" (근황올림픽)

기사입력 2024.10.11 08:2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최철호가 '야인시대' 당시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0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물류센터 일용직 뛰던 배우, 새 직업 찾았다.. 신마적 그 자체였던 '야인시대' 배우 최신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최철호는 "일단 신마적으로 많이 알아보신다. 깜짝 놀랐다. 이름은 몰라도 신마적은 아신다. 21년이 지난 작품이라서 20대 분들은 잘 모르시는데 간혹 알아보시는 분들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인기가 많았던 신마적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그는 "악당인데 그 당시 일본에 나라를 뺏긴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슬퍼하는 부분들을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신 것 같다"면서 "유일하게 신마적만 눈을 게슴츠레 뜨지 않나. 나는 한 명인데, 김두한은 다 뒤에 서줘서 기가 눌리더라. 그래서 눈을 가늘게 뜨고 있었다"고 캐릭터와 관련한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쌍칼(박준규 분)과 1대 1 대결을 하는 신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1대 1을 하는 거였다. 액션신을 한 번도 안 해봤으니까 친한 친구한테 조언을 구했는데, 포즈를 취하라고 하더라"면서 "촬영을 들어갔는데 다들 '뭐하냐?' 하시더라. 무술 감독님도 '(포즈) 하지 마'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근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최철호는 "오랫동안 활동도 좀 못했는데, 우여곡절도 많았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실수도 많이 했다"며 "택배 일도 했었고, 이후에 사업을 했는데, 유학 관련 사업이었다. 코로나가 금방 끝날 줄 알았다. 투자를 많이 했는데, 코로나가 장기화되니까 못 버티겠더라. 집까지 팔고 정리했다"고 전했다.

물류센터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며 많은 걸 느꼈다는 최철호는 "가장 어두운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좋은 일 하는 분들이 정말 많고, 소외된 분들을 위해서 필요한 일을 해주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사회가 지탱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는 유튜버로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얼마 전 '홍도야 우지 마라'라는 영화를 촬ㅇ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근황올림픽'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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