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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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여자와 게이의 우정 이야기"…'대도시의 사랑법' 비하인드 공개

기사입력 2024.10.10 17:10 / 기사수정 2024.10.10 17:1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의​ 이언희 감독과 김나들 각본가, 그리고 원작을 집필한 박상영 작가가 함께한 메가토크가 뜨거운 반응 속에서 진행됐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대도시의 사랑법'이 지난 8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메가토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메가토크는 '대도시의 사랑법'의 이언희 감독과 김나들 각본가, 그리고 원작을 집필한 박상영 작가가 자리해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특히 영화가 깊은 공감대를 선사하는 명대사들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를 완성한 김나들 각본가의 노력과 시나리오 과정에서의 특별한 비하인드를 확인할 수 있어 의미를 더했다.

탄탄한 시나리오로 영화에 섬세함을 더한 김나들 각본가는 "재희의 당당한 모습 이면에 외로움과 두려움이 함께 공존해야만 살아있는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원작에 살을 붙여가면서 작업하는 게 굉장히 재밌었다"라고 덧붙여 원작 소설의 이야기를 현실적인 묘사로 풀어내기까지의 과정을 전해 영화 관람에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미친 여자와 게이의 우정 이야기. 이 심플한 로그라인을 듣는 순간, 금기를 깨는 존재들이 만나서 미친 듯이 노는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재미있게 느껴졌고 재희와 흥수의 이야기를 잘 써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라며 작품을 향한 애정 담긴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더해 박상영 작가는 "김나들 각본가와 이언희 감독이 내 머릿속을 헤집고 간 것처럼 서사의 본질과 캐릭터의 기쁨과 슬픔을 완벽하게 담아내 큰 만족감을 얻었다", "영화 속 대사가 너무 좋아서 김나들 각본가가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고 느꼈다", "관객들이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러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라며 소설이 영화화된 소감과 이언희 감독과 김나들 각본가를 향한 신뢰를 전하며 관객들의 흥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이언희 감독은 "재희와 흥수가 내가 꿈꾸던 젊음의 모습이었고, 영화로 이들의 젊음을 그려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라며​ 소설을 영화화한 계기와 함께 영화를 관람한 실관객들의 극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메가토크를 성료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폭발적인 호평 세례와 함께 올가을 흥행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극장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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