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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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 데뷔 첫 뮤지컬 도전…방진의와 '아이참' 더블 캐스팅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4.10.10 17: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오는 11월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과 공동 제작으로 창작 뮤지컬 신작 '아이참(Eye Charm)'을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경성 시대 스타일의 아이콘이었던 실존 인물 ‘오엽주’의 삶을 모티프로 한다.

한국 최초의 ‘미용사’이자 최초로 ‘쌍꺼풀 수술’을 받은 여성, 일본으로 건너간 최초의 ‘한류 배우’였던 그를 미용 기술자라는 테두리에 가두지 않고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삶의 예술가’로 설정해 ‘현석주’라는 캐릭터를 통해 조명한다.

타이틀 롤 ‘현석주’역은 모델 겸 영화배우로 활동 중인 장윤주, 뮤지컬 배우 방진의가 더블 캐스팅됐다.

2015년 '베테랑'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최근 '베테랑2'의 흥행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충무로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장윤주는 영화 '최소한의 선의', '시민덕희', '세자매' 및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몸값' 등에서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헤어 살롱 원장, 백미선으로 분해 감칠맛 나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만큼 '아이참'에서도 무대 위의 미용사, 현석주와의 싱크로율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렛미플라이', '마틸다', '펀 홈', 연극 '2시 22분', '버자이너 모놀로그', '하이젠버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역할의 제한 없이, 무대의 경계 없이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 온 방진의가 현석주를 연기한다.

데뷔 24주년을 맞은 방진의는 뮤지컬계를 지켜온 배우로 유수의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과 유연함, 내공 있는 강단을 뿜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세상을 호령할 시원시원함을 가진 동시에 작은 부분도 따뜻하게 감싸 안는 긍정의 힘을 지닌 현석주를 연기해 다시 한번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2024년 국립정동극장 창작 초연 뮤지컬 '아이참'은 이휘종, 이주순, 문진아, 이상아, 정원철, 이혜진, 이준행, 박수민, 김미주가 함께한다.

자신만의 클래식을 만들고 싶은 누구나에게 ‘멋’대로 살기를 청하는 작품, 뮤지컬 '아이참'은 10월 중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등 예매처를 통해 티켓을 오픈한다. 창작진과 배우 캐릭터 소개 등 상세한 작품 정보는 17일 공개한다.


사진= 국립정동극장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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