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가수 이승기가 '1박2일'에서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된 '1박2일-시청자 투어 3탄'에서는 시청자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다.
크루즈를 타기 위해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이승기의 40대 조원 중 한 여성이 제작진이 참가자들을 위해 마련을 작은 선물을 건네받다가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렸다.
이 참가자는 "벌써 헤어져야 한다니 아쉽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이 모습을 보고 당황한 이승기는 "아직 여행이 남았다. 벌써 왜 그러시느냐"며 위로를 건넸다.
눈물을 흘리던 참가자는 자신의 남편을 향해 "이런 여행은 처음이다. 보내줘서 너무 고맙다. 잘할게"라고 영상편지를 보냈고 이외에 참가자들도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고백하며 숙연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그동안 정들었던 시청자 투어 참가자들의 안타까운 모습에 이승기마저 흘러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이와 함께 "다들 이렇게 누군가의 가장이고 부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40대. 같이 훔쳐요 눈물"이라는 자막이 흘러나와 애절함을 더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기가 울다니 나도 슬펐다", "사연 들으면서 우리 부모님 생각이 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90대 어르신 조의 조장을 맡은 성시경은 "헤어지면서 보통 '우리 다음에 보자! 고생했다'고 하는데 '이젠 못 보겠네'라고 하시니 마음이 너무도 아프다"는 말을 남기고 눈물을 흘렸다.
또한, 영유아 조장을 맡았던 전현무는 눈물을 보이며 "아기들과 헤어지면서 이렇게 눈물을 흘리게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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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승기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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