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의 혼인취소 소송 2차 변론기일이 열린다.
10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1단독은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소송 2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번 2차 공판에서는 증인신문과 사실혼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다뤄질 예정이다. 지난 8월 첫 변론기일에서는 양측 변호인이 참석, 약 15분만에 속행됐고 유영재 측은 사실혼 의혹을 부인했다.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를 알고 있었다는 목격자에 대한 증인신문 신청을 했다.
당시 노종언 변호사는 엑스포츠뉴스에 증인과 관련 "유영재 씨가 (사실혼 관계의) 여성분을 문자나 카톡으로도 자신의 와이프라고 칭하고, 부부 동반 모임에 있던 분이다. 모임에서도 그 여성분을 와이프라고 소개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유영재 씨가 사실혼 배우자 분을 '와이프'라고 칭하는 문자 내용이 남아있어 어제(28일) 그걸 증거로 제출했고, 상대는 사실혼 관계가 아예 없었다고 부정하는 취지의 서면을 제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만남을 가진지 8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유영재에 대한 양다리, 삼혼, 사실혼 등의 의혹이 불거졌다. 유영재는 침묵을 지켰으나 경인방송 라디로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하차하게 됐다.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삼혼을 알고 있었으나 사실혼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4월 5일 이혼했고, 손우은숙은 혼인취소 소송 제기해 공판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선우은숙, 유영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