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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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성, 러브 스토리 최초 공개…"장인 만나 은퇴 선언→한 달 만에 결혼" (돌싱포맨) [종합]

기사입력 2024.10.08 22:20 / 기사수정 2024.10.08 22:2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최무성이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최무성이 아내와 결혼하게 된 사연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최무성, 최원영 씨는 아주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이다. 두 분의 공통점은 지금의 아내를 일하다 만났다. 먼저 최무성 씨는 아내분을 연극하다 만나셨다. 어떻게 하다 만나게 됐냐"라며 물었다.



최무성은 "제가 연출했다. (아내가) 배우였다. 2, 3년은 그냥 평범하게 (동료로) 지냈다. 같이 연습하다가 연습실에서 술자리가 생겼는데 다 가고 둘만 남게 됐다"라며 회상했다. 

탁재훈은 "그것도 연출이었냐"라며 궁금해했고, 임원희는 "빠져준 건가?"라며 거들었다. 최무성은 "제가 호감이 있었던 건 맞다. 자연스럽게 정말 둘이 남았는데 그다음 날부터 데이트 시작이었다"라며 털어놨다.

김준호는 "두 분이 술 드시고 무대 뒤로 가셨냐. 정확히 이야기해 달라. 다음날 어떻게 사귀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최무성은 "연기 얘기하고 심각한 얘기도 하고 즐거운 얘기도 하고 그러다가 제가 '영화 한편 보자' 그랬던 거 같다.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난다. 둘이 남게 되면서 조금 더 '괜찮은 여자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거 같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최무성은 "데이트 시작한 건 맞는데 결혼을 데이트 시작하고 몇 개월 안 돼서 빨리했다. 장인어른이 '빨리 결혼해라. 너무 오래 연애하지 말고'라고 하셔서"라며 밝혔다.

이상민은 "장인어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은퇴 선언을 했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질문했고, 최무성은 "그러다 어느 날 저를 불렀다. 떨렸다. 되게 어려웠고. 두 사람이서만 만났으니까. 그 당시 제가 자리를 안 잡은 상태고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이래서 부모님 입장에서는 조금 반대를 하거나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으셨을 거다"라며 설명했다.


최무성은 "그래서 되게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시더라. 만약 결혼을 하게 됐을 때 내 딸이 연극을 계속하고 활동할 수 있게끔 해 줬으면 좋겠다고. 애 가지고 나면 쉬게 되거나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못 하게 되거나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 그 말씀을 하시더라. 제가 그때 들었던 생각은 와이프가 제가 활동하는 것 때문에 일을 못 하게 되면 굉장히 마음이 불편할 거 같았다"라며 못박았다.

최무성은 "그리고 '누군가 한 사람이 안 해야 된다고 하면 내가 안 하는 게 맞겠다' 그렇게 생각했다. 제가 일 그만두는 한이 있더라도 따님은 일을 할 수 있게 서포트 하겠다고 했다. 그러고 나서 한 달 만에 결혼했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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