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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子, 7세에 전신 마취 수술…간병에 父母 말고 '할머니' (슈돌)[종합]

기사입력 2024.10.07 11:5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최민환의 7살 아들 재율이 아데노이드 수술을 위해 전신 마취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최민환 부자의 일상이 그려졌다.

평소 코로 숨 쉬는 게 불편해 입으로 숨을 쉬는 재율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두 사람은 병원으로 향했다. 최민환은 "오늘은 아마 무서운 거 하진 않고 그냥 검사만 할 것 같다. 재율이 병원 안 무섭지?"라며 아들을 안심시켰다.

 최민환은 병원에 도착해 긴장한 재율을 달래 진료실에 들어섰다. 그는 의사에 "(재율이가) 코로 숨을 잘 못 쉰다. 콧물도 많이 나온다. 피곤해보이기도 한다"라며 아들의 상태를 설명했다.

코 내시경으로 재율의 상태를 점검한 의사는 "축농증은 약 먹고 많이 좋아졌다. 그런데 아데노이드라는 조직이 많이 커져있다. 혹이 콧구멍을 다 막고 있는 상태. 깊은 수면이 어려워 항상 피곤하고 산만하다"라며 재율의 상태를 전했다.

"입원을 해야하냐"라는 최민환의 물음에 의사는 "입원 해야한다. 전신마취가 필요하다. 입이랑 코를 보면서 수술하는 거라 맨정신으로 할 수 없다"라며 규모가 큰 수술이 필요하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최민환은 "그냥 비염이나 축농증 정도인 줄 알았다. 빨리 알아채지 못해 미안하다"라며 아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수술하는 거 무섭냐"라고 묻는 최민환에 재율이 "안 무서워"라고 답하자 안영미는 "재율이가 무서운데 아빠가 걱정할까봐 안 무섭다고 하는 것 같다. 그게 짠하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병원에 입원하는 동안 누구랑 있고 싶은지 묻는 최민환에 재율은 고민하더니 "할머니"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안영미는 "아빠가 해외 투어 때문에 바쁜 걸 아니까 일부러 할머니라고 한 것 같다. 너무 빨리 철이 든 것 같다"라며 의젓한 재율의 모습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최민환의 이사 소식도 알려지기도. 그는 "가족들이 모두 이사를 하기로 했다. 따로따로 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민환은 2018년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해 1남 2녀를 품에 안았다. 이후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으며,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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