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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총액 2700억! 호날두, KDB 영입 직접 요청…'꿈의 조합' 사우디서 탄생하나

기사입력 2024.10.06 14:43 / 기사수정 2024.10.06 14:43

영국 매체 더 선이 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 나스르 회장에게 케빈 더브라위너 영입에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score90
영국 매체 더 선이 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 나스르 회장에게 케빈 더브라위너 영입에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score9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에이전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등장했다. 알나스르에게 유럽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영입을 요청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 나스르 회장에게 케빈 더브라위너 영입에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호날두가 더브라위너의 엄청난 팬이며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라며 "호날두는 개인적으로 그의 보드진에 더 브라위너가 33세에 사우디아라비아로 오도록 유혹해달라고 청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호날두는 보드진들이 나가서 더브라위너를 영입하길 바란다. 더브라위너를 영입하는 것이 사우디 리그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강조했다. 더브라위너 대리인은 지난해 신중하게 이를 들었었다. 그는 맨체스터에서 완벽히 행복하고 거액의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이 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 나스르 회장에게 케빈 더브라위너 영입에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더 선이 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 나스르 회장에게 케빈 더브라위너 영입에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도 매체는 "더브라위너는 공식적으로 엄청난 금액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를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했었다"라며 사우디행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밝혔다.

더브라위너는 현재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맨시티 보드진은 타이밍이 적절한 때에 그의 미래에 대해 앉아서 대화할 계획이 있다. 

하지만 매체는 "맨시티 이사진은 알 나스르가 만족하며 그에게 지불할 거라고 알려진 주급 100만파운드(약 17억원·연봉 환산 884억원)와 계약 보너스 5000만파운드(약 884억원)를 더브라위너에게 줄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알나스르의 거액의 제안을 방어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더브라위너가 2년 계약만 체결해도 한화로 2700억원에 달하는 돈을 받는 셈이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여름 볼프스부르크(독일)에서 이적해 맨시티에서 어느덧 열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 동기이기도 한 그는 맨시티 통산 388경기를 소화하며 103골 171도움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이 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 나스르 회장에게 케빈 더브라위너 영입에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엑스포츠뉴스DB
영국 매체 더 선이 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 나스르 회장에게 케빈 더브라위너 영입에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엑스포츠뉴스DB


더브라위너는 맨시티, 그리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맨시티 왕조를 건설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5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3회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22년 프랑스 풋볼이 주최하는 '발롱도르'에서 3위에 오른 더브라위너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FIFA와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공동 주관하는 월드 베스트 11에 4연속 포함됐다. 

더불어 더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 2회,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2회 수상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 도움왕은 무려 4회 차지했으며 맨시티 올해의 선수 역시 4회 수상하면서 맨시티 레전드에 이미 등극했다. 

다만 지난 시즌부터 햄스트링에 문제를 보인 더브라위너는 올 시즌 초반부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33세에 접어든 그는 지난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무려 맨시티와 벨기에 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35경기나 결장했다. 지금도 그는 시즌 초반 커뮤니티 실드와 프리미어리그 4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인터밀란전에 출전한 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이 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 나스르 회장에게 케빈 더브라위너 영입에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더 선이 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 나스르 회장에게 케빈 더브라위너 영입에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여기에 내년 여름이면 더브라위너는 맨시티와 계약이 끝난다. 이 때문에 이번 여름부터 그는 여러 차례 재계약과 관련된 이야기, 그리고 이적설들이 쏟아졌다. 특히 알이티하드 등 사우디 구단과의 이적설도 존재했다. 

한때 에이전트 없이 혼자 재계약을 맺었던 더브라위너는 미국 힙합 래퍼 제이지가 설립한 '락네이션 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어 대리인을 두고 있다. 이들이 어떻게 더브라위너와 대화를 나누고 방향성을 결정하는지도 관심사다. 

한편 호날두는 새롭게 시작한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6경기 5골 2도움으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골로 팀의 3연승과 6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이 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 나스르 회장에게 케빈 더브라위너 영입에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더 선이 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 나스르 회장에게 케빈 더브라위너 영입에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score90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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