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09
스포츠

'만원 관중' 빠지면 섭섭하지…LG-KT 준PO 2차전도 '2만3750석' 완판 [준PO2]

기사입력 2024.10.06 12:36 / 기사수정 2024.10.06 12:36

​​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 팬들이 원정 응원석을 가득 채웠다. 1차전에 이어 6일 2차전도 전석 매진됐다. 엑스포츠뉴스 DB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 팬들이 원정 응원석을 가득 채웠다. 1차전에 이어 6일 2차전도 전석 매진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최원영 기자) 또 만원 관중이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잠실구장 2만3750석의 티켓이 일찌감치 동났다. 올해 포스트시즌 4경기 누적 관중은 9만5000명이 됐다. 4경기 모두 완판이다. 지난 2~3일 잠실서 열린 정규시즌 4위 두산 베어스와 5위 KT의 와일드카드 결정전(WC) 1~2차전, 그리고 지난 5일 잠실서 펼쳐진 LG와 KT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모두 각각 2만3750명의 만원 관중이 함께했다.

또한 KBO리그 포스트시즌 9경기 연속 매진 행진 중이다. 지난해 개최된 LG와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번 준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매진을 기록했다.

5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KT가 3-2 신승을 거뒀다. 역대 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73.3%였다. 15회 중 11회에 해당했다. 3전2선승제까지 포함하면 33회 중 29회로 87.9%에 달했다. KT가 87.9%의 확률을 거머쥐었다.

KT 위즈 선발투수 고영표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데일리 MVP를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선발투수 고영표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데일리 MVP를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선발투수 고영표의 투혼이 빛났다.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56개. 체인지업(37개)과 투심 패스트볼(19개)을 섞어 던졌다.

고영표는 지난 1일 리그 사상 최초로 열린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 SSG 랜더스전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 1실점 18구, 지난 3일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14구를 기록했다. 다시 하루만 휴식한 뒤 선발 등판해 최고의 결과를 만들었다.

이어 김민수가 2이닝 1실점(비자책점), 손동현과 소형준, 박영현이 각 1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김민수가 승리, 손동현과 소형준이 홀드, 박영현이 세이브를 챙겼다.

특히 손동현은 공 3개로 1이닝을 삭제했다. 한 이닝에서 3구로 3아웃을 올린 것은 준플레이오프를 넘어 역대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다. 진기록을 세웠다.


타선에선 문상철이 결승타를 장식했다. 2회초 무사 1루서 선제 투런 홈런으로 2-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선보였다. 더불어 심우준이 3타수 1안타 1타점, 강백호가 4타수 2안타 등을 보탰다.

이번 2차전에선 LG 선발투수 임찬규와 KT 선발 엄상백이 출격한다. 임찬규는 올해 정규시즌 KT전 4경기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을 빚었다. 엄상백은 LG전 2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8.44를 기록했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팬들이 대형 현수막과 함께 응원하고 있다. 1차전에 이어 6일 2차전도 전석 매진됐다. 엑스포츠뉴스 DB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팬들이 대형 현수막과 함께 응원하고 있다. 1차전에 이어 6일 2차전도 전석 매진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