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0-3으로 지고 있던 2회말 2사 1·2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4구 직구를 잡아당겨 동점포를 쏘아 올렸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빅리그 데뷔 이후 첫 가을야구 무대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홈팀 다저스는 오타니(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른나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윌 스미스(포수)-개빈 럭스(2루수)-토미 에드먼(중견수)-미겔 로하스(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원정팀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지명타자)-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잭슨 메릴(중견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도노반 솔라노(1루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딜런 시즈.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0-3으로 지고 있던 2회말 2사 1·2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4구 직구를 잡아당겨 동점포를 쏘아 올렸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0-3으로 지고 있던 2회말 2사 1·2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4구 직구를 잡아당겨 동점포를 쏘아 올렸다. AP 연합뉴스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출루에 실패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1구 헛스윙, 2구, 3구 파울 이후 4구, 5구 볼을 골라냈지만, 6구 직구를 건드려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팀도 경기 초반 출발이 썩 좋지 않았다. 1회초 무사 1·3루에서 프로파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아라에즈가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안겼고, 마차도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두 팀의 격차가 3점 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오타니와 다저스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다저스가 0-3으로 끌려가던 2회말 선두타자 스미스에 이어 후속타자 럭스가 안타로 출루했고, 에드먼의 삼진과 로하스의 2루수 인필드플라이 이후 오타니에게 2사 1·2루의 기회가 찾아왔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0-3으로 지고 있던 2회말 2사 1·2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4구 직구를 잡아당겨 동점포를 쏘아 올렸다.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0-3으로 지고 있던 2회말 2사 1·2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4구 직구를 잡아당겨 동점포를 쏘아 올렸다. AFP 연합뉴스
오타니는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시즈의 4구 시속 96.9마일(약 156km/h) 직구를 통타, 3-3 균형을 맞추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는 372피트(약 113m), 타구속도는 111.8마일(약 180km), 발사각은 25도로 측정됐다. 타격 이후 홈런을 직감한 오타니는 방망이를 던지면서 포효했다.
오타니는 2018년 빅리그 데뷔 이후 단 한 차례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다저스의 지구 우승과 함께 첫 포스트시즌 출전의 꿈을 이뤘고, 첫 경기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한편 오타니에게 동점포를 헌납한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3회초 2사 1·2루에서 보가츠의 2루타가 나왔고, 그 사이 2루주자 타티스 주니어와 1루주자 메릴이 차례로 홈을 밟았다. 3회말 현재 샌디에이고가 다저스에 5-3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AP,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