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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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기태영' 첫 만남 회상 "사회성 결여…플러팅 내가 먼저" (유진VS태영)[종합]

기사입력 2024.10.04 15:5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배우 유진, 기태영 부부가 첫 만남을 회상했다.

3일 유진, 기태영 부부의 유튜브 채널 ' 유진VS태영'에는 '맥시멀리스트 부부는 어떻게 꾸며 놓고 살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 두 사람은 본인들이 '맥시멀리스트'임을 밝히며 짐을 줄이는 게 너무 어렵다고 고백했다. 유진은 "정리 달인으로 활동하시는 유튜버도 모셨는데 그분이 치울 게 없다더라. 그래도 짐이 많을 거라고 하셨다"라며 토로했다.

집을 소개하던 유진은 거실의 TV장에 "이거 가지고도 의견이 많이 갈렸다"라고 설명했다. 기태영은 "나는 TV만 있길 원했는데 그게 안돼서 최대한 공간 활용하려고 직접 짰다"라고 덧붙였다.

TV장 선반에는 두 사람이 출연했던 작품의 대본들로 빼곡했다. 그러던 중 유진은 기태영을 처음 만난 드라마 '인연 만들기' 대본을 찾아 소개했다.

기태영은 "우리 첫 만남은 상당히 안 좋게 만났다. 갑자기 어른들이 결혼을 하라고 하셨다"라며 회상했다. 유진 역시 "말도 안되게 정략 결혼 상대였다"라며 받아쳤다.



이어 유진은 "드라마 끝날 때 쯤 사귀었다. 그 누구도 먼저 플러팅 하지 않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기태영은 "제가 그땐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 때가 아니었다. 대화 한 마디도 안 했다. 유진이 만나고 많이 바뀐 것"이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진이 "당시 (기태영이) 사회성이 결여된 상태엿다. 그땐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였다. 말 걸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라고 설명하자 기태영은 "내가 그렇게 차가운 이미지인가"라며 의아해 했다.

한편 유진은 오래된 앨범 속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기도. 그는 "어릴 때 안경 쓰는 걸 좋아했다. 지금 얼굴이랑 똑같다. 이때부터 많이 안 변한 것 같다"라며 '모태 요정'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사진=유진VS태영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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