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잭 스나이더 감독이 김종국을 영화에 캐스팅하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지난 3일 'GYM종국' 유튜브 채널에는 'LA에서 영화찍는 우리형 ㅋ (Feat. 잭 스나이더 감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잭 스나이더는 김종국에 대해 "한국 피트니스 계의 할아버지 아니냐"고 말했고, 에리카는 "K팝 1세대 가수"라고 설명했다.
이미 유튜브를 통해 이를 알고 있었다는 잭 스나이더는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본 적이 있냐는 물음에 "우리 가족도 한류에 짙게 물들여져 있는데, 제 아이들이 한류에 열광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제가 느꼈을 때 요즘 12, 13세 연령대의 아이들이 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나 한국 미용제품 사러 가야해' 한다. 아이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자연스럽게 K팝 문화를 알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김종국을) 제 영화에 출연시켜야할 것 같다"며 "빨리 영화에 캐스팅한 다음에 6개월 간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하는 거다. 물론 지금 몸 상태도 좋지만, 더 빡세게 운동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잭 스나이더는 "아무래도 영화에 캐스팅되었다고 하면 '영화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운동하는 거야' 할 수 있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사진= '짐종국'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