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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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母, 쓰러져 응급 수술…뇌졸중→대장암까지 발견" (꽃중년)[종합]

기사입력 2024.10.04 10: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신성우가 김원준과 건강 걱정을 하며 모친의 근황을 전했다. 

3일 방송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중년 육아 대디 신성우와 김원준의 고민이 담긴 대화가 공개됐다. 

이날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며 맥주 타임을 가지던 신성우와 김원준은 '건강'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신성우는 "애가 20살 될때까지. 걱정은 있다. 지금 딸 낳으면 모든 몫이 아내에게 간다"며 곧 환갑이 되는 나이부터 "우리가 자식을 기르는 게 아니다. 자식이 독립할 때까지 우리가 기다려주는 거 아니야"라고 아이들이 컸을 때의 자신의 나이를 걱정했다. 



김원준은 "저희가 오래오래 건강히 일하며 살아야한다"고 재차 강조했고, 신성우는 "지금 우리 걱정이 죄다 그거다. 꽃중년 나오는 모든 분이 아이 옆에 오래 있는 시간이 있어야한다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김원준 또한 "저도 가장 큰 고민이다. 내가 언제까지 애들을 부양하고 양육할 수 있을지가 요즘 고민이다. 문득문득 물음을 던진다"고 전했다. 

이에 신성우는 "일찍 결혼한 친구들이 되게 부럽다. 할아버지가 됐다. 근데 우린 늦게 결혼했다. 우린 오래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성우는 "정년 끝나고 나서 아이도 키워야하지 않냐. 저작권료 많이 줄지 않았나. 난 지금껏 냈던 음반들을 음악 권리까지 다 내 걸로 만들어놨다. 그걸로 아이들이 관리할 수 있게 하나하나 가르쳐 주려고 한다"며 아이들을 위한 철저한 준비 중임을 밝혔다.



이어 김원준은 "8년 병간호하다가 아버지를 보냈다"며 신성우 모친의 근황을 물었다.

신성우는 "어머니는 뇌졸중으로 쓰러지져서 뇌 수술을 긴급으로 했다"며 "감염이라고 해서 회복하는데 힘드시다가 이상한 점이 있어 대장 내시경을 했다. 그러다 대장암이 발견됐다"고 털어놨다. 

김원준은 "제가 아버지 아프셨을 때 후회되는 게, 아버지가 다치시고 수술이 있었는데 집도의가 살 확률이 반, 잘못될 확률이 반이라고 했다. 수술해야 한다고 했는데 아버지 직업도 의사니까 싫다고 하셨다. 그쪽을 아니까 '알아서 하겠다'라고 하셨다"라며 수술을 강력히 권하지 못한 그 순간을 후회했다. 

이어 "뒤늦은 후회인데, 아버지가 예은이와 예진이를 보셨으면 좋아하셨을텐데 싶다"며 그리움을 내비쳤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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