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윤혜진이 엄태웅의 행동에 마음이 상했다.
3일 윤혜진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얏호!! 외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윤혜진, 엄태웅 부부와 딸 지온은 외출에 나섰다. 그러나 도착하자마자 엄태웅과 모녀가 길이 엇갈린 상태. 이에 엄태웅은 혼잣말 하며 "어디로 간 것입니까. 세팅하는 사이에 어디론가 가버려서 지금 이렇게 길을 헤매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엄태웅과 만난 윤혜진은 "아니 직진만 하면 되는 걸 어딜 갔다 오는 거야. 아니 진짜. 직진만 하면 되는데 왜 모르냐. 더이상 단순한 길이 또 어딨냐. 전화도 안 받고"라며 화를 냈다.
한참을 기다린 딸 지온도 기분이 상한 상태. 이에 엄태웅은 "지온아 아빠를 그렇게 쳐다보냐. 나를 완전 한심하다는 듯이. 짜증 난다는 듯이 지온아"라며 서운함을 드러냈지만, 윤혜진은 "아 진짜 한심해. 여기 6시까지인데 지금 5시"라며 딸을 거들었다.
한편 영상을 뒤늦게 확인한 윤혜진이 엄태웅에게 보낸 메시지도 공개됐다. 윤혜진은 "내가 화내는 이유를 오빠가 개연성 없게 찍었는데 세팅하고 직진하면 될 걸 혼자 좌회전 해서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온 거야. 마치 지금 내가 세팅 때 떠나고 낙오된 사람한테 화내는 아주 몹쓸. 와 자기가 주차장 간 얘기는 쏙 빼고 세팅하는 사이 없어졌단다. 얼탱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윤혜진의 왓씨티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