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이 아내를 위해 베이비샤워를 직접 준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장수원해요'에는 '베이비샤워는 처음인데 괜.찮.나.요? | 육아원해요 ep.0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장수원은 어딘가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아내를 위한 깜짝 파티 계획을 공개하며 "계속 베이비샤워 언제 하냐고 물어봐서 그걸 서프라이즈로 하기엔 내가 고통이 너무 심해져서 결국 오늘 한다고 얘기했다"고 토로했다.
베이비샤워를 준비하러 이동하면서 장수원은 결혼 전에도 주변 동생들 때문에 파티의 존재를 알고는 있었다고 밝히면서도 "동생들이 꼭 다 해주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첫 출산이고 크게 어려운 건 아니니까"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아내의 지인과 함께 본격적으로 호텔을 꾸미기 시작한 장수원은 모양과 색이 다른 풍선 수십 개를 불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고 "원래 이렇게 많이 하나? 100개를 어디에 달아?"라고 덧붙였다.
그러더니 장수원은 "이벤트 업체에 맡기면 60만 원이라고 하던데, 이유를 알겠다"고 말을 이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준비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호텔로 이동하면서 장수워은 "노력한 거에 비해서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아"라고 미리 알렸고, 이를 들은 아내는 웃더니 "왜? 화려해야지"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장수원의 걱정과 다르게 아내는 준비에 만족했고,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베이비 샤워를 마쳤다.
한편, 장수원은 1살 연상의 스타일리스트 지상은과 결혼해 9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지난 3월 드디어 임신에 성공해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달 9일 득녀해 SBS '동상이몽2'에서 출산 과정을 공개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장수원해요 jangsuwonted'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