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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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백 감독 '눈도장', 누가 받을까?

기사입력 2007.05.25 21:59 / 기사수정 2007.05.25 21:59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이번 주말이 절호의 기회'

주말에 벌어지는 정규리그 11라운드 7경기는 A매치 네덜란드전 예비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의 경기력이 어느 때보다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핌 베어백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번 주말 K리그 경기를 지켜본 뒤에 다음 주 최종 명단을 발표하기 때문.

예비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이 정식으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려면 베어백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주말 K리그 경기에서 맹활약 펼치는 것은 두말할 필요 없다. 함께 명단에 포함된 다른 선수를 넘어서려면 자신이 더 우월하다는 실력과 경쟁력을 그것도 주말 경기에서 발휘해야만 한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과거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였던 박주영(서울) 이운재, 송종국(이상 수원)의 베어백호 재승선 여부. 부상에서 회복한 박주영은 20일 부산전에서 풀타임 출전해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 올리고 있는 중이다. 이운재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노리는 데다 송종국은 2시즌 반 동안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국가대표팀은 '절대전력' 박지성과 이영표, 설기현이 부상으로 빠져 세 선수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대체 선수로서 K리그 소속 선수들이 넘쳐나고 있다.

박지성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이관우, 백지훈(수원) 김두현(성남)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영표의 왼쪽 풀백 역할은 김치우(전남) 양상민(수원) 김창수(대전)가 주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설기현의 윙 포워드 쪽은 박주영(서울) 이종민(울산) 염기훈(전북) 최성국(성남) 이근호(대구)가 유력 후보로 떠오른다.

과연 어느 선수가 주말 경기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쳐 베어백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정대훈 기자]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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