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블랙핑크(BLACKPIINK) 로제도 솔로 컴백을 발표한 가운데, 지수의 솔로 활동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로제는 2일 자정 "제 첫 번째 스튜디오 앨범 'rosie'가 12월 6일 발매된다"고 시작되는 글과 함께 정규 1집 'rosie'의 발매 소식을 알렸다.
그는 "드디어 제 첫 번째 앨범 발매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작년에 우리(블랙핑크)의 기나긴 투어가 끝난 후 저는 여기 LA에서 녹음을 시작했다"며 "그로부터 1년간 저는 스튜디오를 들락날락하고, 처음 만난 작곡가, 프로듀서들과 곡을 쓰며, 제 인생의 다음 장은 무엇일지 알아내려 애쓰는 시간을 가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수많은 밤을 혼란스럽고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을 느끼며 잠들었다. 그러나 사랑하는 친구들과 가족, 내 팀, 그리고 제 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오늘 저는 자랑스럽게 제 첫 앨범 발매를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로제는 지난 2021년 3월 발매된 'R' 이후 3년 9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하게 됐다. 미국 애틀랜틱 레코드와의 계약 소식을 전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정규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해 그룹 단위의 재계약을 발표했으나, 멤버 개개인은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하면서 '따로 또 같이' 행보에 주력하게 됐다.
이에 각 멤버들은 올해 솔로 활동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지난 6월 리사가 디지털 싱글 'ROCKSTAR'를 발매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것.
이후 리사는 8월 스페인 출신 로살리아와 함께한 싱글 'New Woman'을 발매했고, 3일 새 싱글 'Moonlit Floor'를 발매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블랙핑크 멤버들 중에서는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제니가 될 예정이다. 제니는 11일 새 디지털 싱글 'Mantra'의 발매를 예고한 상황. 지난 4월 지코의 디지털 싱글 'SPOT!'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제니는 1년여 만에 새 싱글로 돌아오게 됐다.
이외에도 제니는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 합류해 이탈리아 민박집 사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아직 지수의 솔로곡 발표 소식은 없다. 지난해 3월 싱글 1집 'ME'를 발매하며 블랙핑크 멤버들 중 마지막으로 솔로곡을 냈던 지수는 현재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도 출연하면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다만 이전에 '꽃', 'All Eyes On Me'로 좋은 편가를 받았던 만큼, 완전체 컴백 전까지 지수가 다른 멤버들처럼 솔로곡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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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