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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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 김고은, 완벽한 '매력 최대치' [♥?①]

기사입력 2024.10.01 12: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고은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을 통해 '현실 속 김고은'과 가장 가까운 얼굴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1일 개봉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김고은은 눈치보거나 계산하고 머리를 굴리지 않는 '오늘만 사는' 구재희 역으로 열연했다.

2월 개봉해 119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파묘'로 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된 김고은은 10월 '대도시의 사랑법' 개봉까지 누구보다 활발한 스크린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김고은이 연기한 구재희는 실제 김고은이 태어난 해인 1991년 생으로 설정돼 있다.

2012년 데뷔 후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수많은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김고은도 영화 속에 등장한 아이폰을 언급하며 "동갑인 캐릭터는 처음이다.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처음 아이폰이 출시가 됐는데, 그 벅찼던 추억이 생각나더라"며 구재희 역할을 더 가깝게 느꼈던 이유를 털어놓기도 했다.

'대도시의 사랑법' 속에서는 대학 새내기부터 30대 직장인까지 13여 년의 시간을 소화한다.

자유 영혼에서 마음을 다잡고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단정한 정장 차림을 입고 출근하는 회사원이 됐지만 회식 자리에서 거리낌 없이 샹송을 부르는 당찬 신입사원의 모습까지 소화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일상을 사는, 가장 현실에 발을 붙인 캐릭터까지도 폭넓게 소화할 수 있음을 스스로 증명한 김고은의 자유로운 얼굴과 목소리까지, 120%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과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대도시의 사랑법'은 김고은의 출연이 확정되고, 흥수 역의 노상현이 캐스팅 돼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작품이기도 하다.

김고은은 앞서 "대본을 받은 상태에서 2년 반을 기다렸다. 그만큼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고, 얘기하듯이 전개되는 솔직담백한 스토리가 너무 좋았다"며 긴 기다림에도 꼭 작품에 참여하고 싶었던 속내를 밝혀왔다.




또 "저희 영화가 제작되기까지 많은 분들께서 노력해주셨다. 이렇게 개봉을 하고 선보일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고 기뻐했다.

연출을 맡은 이언희 감독 역시 "김고은 씨가 '파묘' 촬영이 끝난 후 '대도시의 사랑법' 촬영을 시작했다. 예쁘고 재능 있는 모습을 제 영화에 담을 수 있어서 감독으로서 엄청난 기쁨을 느꼈다"고 만족했다.

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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