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엄마와 아빠를 고르는 질문에 준범이 엄마 홍현희를 선택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제이쓴과 아들 준범의 일상 VCR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제이쓴은 준범이 좋아하는 간식인 약과로 인내심 테스트를 진행했다. 간식 그릇에 약과 하나를 둔 제이쓴은 준범에 "아빠 갔다 와야지 먹을 수 있는 거야. 기다려 줘야해"라며 잠시 자리를 비웠다.
홀로 남은 준범이 약과를 두고 고민하는 기색을 보이면서도 참는 모습을 보이자 최지우는 "우리 딸이었으면 냄새 한 번 맡아보고 만져서 혓바닥으로도 한 번 맛 봤을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결국 제이쓴이 돌아올 때까지 약과를 참아낸 준범은 "정말 기다렸냐"라는 제이쓴의 물음에 "응 기다렸어"라고 답하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인내심 테스트에 성공한 준범에 약과를 건넨 제이쓴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며 기습 질문을 하자, 준범은 대답을 피하다 결국 "엄마"라고 답해 제이쓴을 서운하게 만들었다.
이어 "아빠는 안 좋냐"라는 제이쓴의 질문에 준범이 "안 좋아"라고 단호하게 말하자 영상을 시청하던 제이쓴은 "약과 기다리게 해서 저런 대답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진짜 삐지신 거 아니냐"라는 김준호의 질문에 제이쓴이 "설마. 아기한테"라며 부정하자 그는 "저는 좀 서운하던데"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곧 방문할 손님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던 준범이 집중한 탓에 콧물을 흘리자 제이쓴은 콧물을 빨아들이는 기계를 가져왔다. 이를 본 준범은 눈물을 보이면서도 정확한 발음으로 "물티슈로 닦아요"라며 제이쓴의 손에 물티슈까지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물티슈로 콧물을 닦아준 제이쓴이 울음을 그친 준범을 안고 다시 한 번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묻자 준범은 "아빠 좋아"라며 선택을 달리 했다.
이를 본 안영미는 "(준범이가) 지친 것 같다"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최지우 역시 "이 정도면 '옛다'하고 던져준 거 아니냐"라며 박장대소 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