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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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홀로 자메이카 여행 중 비상 "위험한 것 같다"…카메라 분실까지 (음악일주)[종합]

기사입력 2024.09.29 23:54 / 기사수정 2024.09.29 23:54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기안84가 홀로 자메이카 여행을 떠났다.

29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에서는 빠니보틀, 유태오와 이별하고 홀로 자메이카로 여행을 떠난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됐다.

기안84는 '음악일주'의 마지막 여행지 자메이카에서 우연히 만난 현지인이 그들만의 문화를 알려주고 싶다고 소개하자 기꺼이 따라나섰다.

이후 구불거리고 거친 블루마운틴 산길을 끊임없이 오르는 차량에 기안84는 손잡이를 붙든 채 멀미를 느낌과 동시에 "좀 위험한 것 같다. 완전 데스로드 급"이라며 안전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한 기안84는 현지인이 소개한 야생 폭포에 과감한 상의 탈의를 선보이며 입수했다. 이어 세차게 쏟아지는 폭포수에 몸을 맡긴 기안은 휘청거리면서도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현지인이 건네는 샴푸로 머리에 거품을 낸 기안84는 연신 폭포 아래로 뛰어들다 뒤늦게 개인 카메라가 없어진 사실을 꺠닫고 "안돼 내 카메라"라고 외쳤다. 주머니에 넣어둔 카메라가 기안84가 잠시 휘청이는 사이 계곡에 빠져버린 것.



현지인와 기안84는 물 아래를 더듬거리며 카메라를 수색했다. 이후 제작진 인터뷰에서 그는 "태오 형이랑 빠니도 간 상황에 나한테 남은 친구는 카메라 하나 뿐이었다. 얘가 친구다. 얘랑 이야기 한다"라며 카메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또 하나의 가족, 또 하나의 친구가 물 속에 빠졌는데 어디있는지 모르겠더라. 나의 베스트 프렌드를 잃어버린 것. 어디갔니. 돌아오면 잘 해줄게. 미안하다"라며 카메라에 미련을 보였다.

이후 기안84의 카메라를 찾지 못한 채 VCR이 끝나자 영상을 시청하던 기안84는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태오 형이랑 빠니 갔을 때보다 훨씬 심란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잘해주고, 배터리라도 가득 채워줄 걸"이라며 심경을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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