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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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기안84에 기습 뽀뽀 '쪽'…美서 라이브 무대 성공 (음악일주)[종합]

기사입력 2024.09.30 08:50 / 기사수정 2024.09.30 08:5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유태오가 기안84에 기습 볼 뽀뽀를 날렸다.

29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에서는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라이브 바에서 첫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어린 시절 친구가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가수를 꿈꿨다는 기안84는 유태오, 빠니보틀과의 마지막을 앞두고 라이브 공연을 제안했다. 이에 두 사람이 흔쾌히 응하며 본격적인 공연 준비가 시작됐다.

정들었던 카우보이 마을을 떠난 세 사람은 누구나 공연할 수 있는 라이브 바가 위치한 미국 휴스턴으로 향하던 중, 해당 지역에 허리케인이 지나가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비보를 접했다.

예약해둔 호텔마저도 최소한의 전력만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라이브 바는 무리없이 운영 중인 것이 밝혀지자 세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생각 이상으로 큰 야외 무대와 상당한 실력의 참가자들에 기안84는 "앞 사람들이 망해야 한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후 빠니보틀이 해당 라이브 바에서 활동 중인 하우스 밴드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본격적으로 무대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준비를 시작했다. 평소 무대 공포증이 있다고 밝힌 빠니보틀은 "저는 무대 올라가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런데 기안 형 꿈이래서 (용기냈다)"라고 밝혔다.



"연극을 해봐서 무대 경험이 많다"라고 전한 유태오는 첫 무대를 앞둔 동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끊임없이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제 와서 뭐 어쩌겠냐 싶은 생각이었다. '못 먹어도 고'다"라는 다짐과 함께 무대에 선 기안84와 유태오, 빠니보틀은 애드리브까지 선보이며 한 번의 실수 없이 무사히 무대를 마쳤다.

무대에서 내려온 빠니보틀은 "제가 잘했는지 못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태오는 아직 무대 위의 여운이 남은 기안84에 기습 볼 뽀뽀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시청하던 유태오는 "제가 감정이 좀 벅차올랐다"라며 뽀뽀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기안84는 "고맙다. 고생했다"라며 유태오에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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