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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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 "子, 정신적으로 아파…사회 부적응 상태"→싸움에 쇼크까지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4.09.29 22:06 / 기사수정 2024.09.30 10:5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무속인이 된 '순돌이' 이건주에게 정영주가 아들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29일 방송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건주가 정영주의 아들을 향한 마음을 짚는다.

이날 정영주와 최진혁은 무속인이 된 '순돌이' 이건주에게 점을 보러 갔다.

접신한 듯 목소리부터 바뀐 이건주는 "누나 신가물이잖아"라고 짚었다. 신가물은 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말한다.



신기가 있다는 말에 정영주는 "그 말 많이 들었다. 눈 돌리면 여기서 부채들고 방울 들겠다는 말 들었다. 자꾸 오면 귀신이 친구하자고 한자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건주는 "남자 팔자가 있다. 고아원 원장, 양로원 원장 팔자다. 다 돌보고 먹여 살려야하는 팔자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영주는 "손 가는 일이 많았다"고 고백했고, 이건주는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그래서 불쌍하다고 많이 고생했겠대"라는 이건주는 "그걸 표현 못하고 웃고 다녔다더라. 밤마다 가슴치고 운대"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정영주 또한 함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들 일이다. 정신적으로 많이 아팠고 현실적으로 사회 부적응 상태다. 본인은 억울하고 부당한 거다. 사실 누구나 경험하는 건데 그 경험에 대해 대응하는 능력이 실제 나이보다 많이 떨어진다"고 고백했다. 



정영주는 "23살인데 중학생 수준이라고 본다. 돈관리도 못하고 대인관계도 가까운 사람에겐 잘하지만, 외적인 사람 다루는 능력은 바닥이다. 상처받고 오해받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매일 전화로 하루 한 건씩 돈 문제도 있고 좋은 시기에 가르치지 못한 게 응어리로 남는다"며 걱정을 토로했다.

이에 정영주 모친은 "새벽에 손자에게 '엄마가 쓰러졌다'는 전화를 받았다. 정영주가 쇼크 상태더라. (정영주의) 손을 다 펴줬다. 아들과 싸운 거 같은데 손자에게 '왜 엄마 속을 썩이냐'고 손자에게 뭐라고 했다"고 가슴 아팠던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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