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팬페이지] 삼성 홈팀에서 '나지완 홈런' 응원을?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Sodam] 22일 기아와 삼성과의 경기 9회초에서 기아는 삼성에게 4점차로 뒤진 가운데 안치홍 선수가 출루를 하고 나지완 선수가 타석에 들어선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아측 응원석도 아닌 삼성측 응원석에서 "나지완 홈런"이라는 응원 구호가 들려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삼성팬들은 세이브 상황을 만들어 삼성의 '끝판왕' 오승환 선수가 세이브를 추가하길 바랐던 모양입니다. 

삼성팬들이 오승환 선수를 얼마나 믿고 있고, 오승환 선수의 성적과 기록 갱신에도 깊은 관심이 있는 것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홈팀 응원석에서 들려오는 "나지완 홈런"이라는 구호를 들으며 마운드에 서있던 임진우 선수의 기분은 어땠을까요? 

이 응원은 응원단장이 주도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것을 그냥 방관하고 있었던 응원단장에게도 잘못이 있는 것 같네요. 

오승환 선수만 삼성의 투수가 아니듯 모든 선수들을 위해 앞으로 이런 모습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여러분은 "나지완 홈런"이라는 삼성의 응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삼성 논객 : Sod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