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가령이 피부에 이어 뇌의 노화를 걱정했다.
27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12년 차 배우 이가령이 노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영상 속 이가령은 "제가 생각보다 데뷔가 꽤 오래됐더라. 작품을 많이 하지는 못했는데 어느덧 12년 차더라. 예전에는 현장에 가면 언니, 오빠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다 저한테 누나, 선배님 이렇게 부른다"며 나이가 들었음을 실감 중이라고 밝혔다.
이가령의 말에 MC 오상진은 "저도 메인 작가가 오빠라고 할 때 느낀다.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지만"이라고 공감하면서 이가령이 동안임을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가령은 최대 고민이 피부라고 고백하며 "20대 때랑 다르게 시간이 지나면서 노화가 오는 게 제일 빠르게 느껴지는 게 피부인 것 같다"고 수분감과 탄력의 저하를 꼽았다.
이어 그는 "요즘은 화질이 너무 좋다 보니까 작은 잡티도 다 보이더라"고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이가령은 눈에 보이는 피부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뇌 건강에도 걱정을 드러내며 "자극적인 것에 계속 노출이 되다 보니까 건망증이나 이런 부분에 고민이 있다. 최근에 부모님도 자주 깜빡하시더라. 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 같으면서도 일찍 알츠하이머가 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늦출 수는 있을 것 같다"며 솔루션을 의뢰했다.
한편, 이가령은 지난 2022년 인터뷰를 통해 1988년생이라는 프로필에 대해 실제 나이는 1980년생이라고 밝히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그는 모데 시절 자주 변경하기도 했던 나이를 소속사 없이 활동하며 수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