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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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지하실 벽에서 발견된 미라 시신에 "지문 없었다면…" (용감한 형사들)[종합]

기사입력 2024.09.28 05:2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용감한 형사들' MC들이 참혹한 사건에 놀랐다. 

27일 방송된 E채널 '용감한 형사들 4'에서는 서울 주택가에서 일어났던 시신 발견 사건이 소개됐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피해자가 언제 사망했는지조차 추정이 어려운 사건이었다. 신원 파악이 어렵지 않을까 수사팀이 모두 긴장했던 사건"이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 김선영, 이이경은 시신이 심각하게 훼손됐거나 발견 시점이 너무 늦었을 것이라 추측했고, 권일용은 2002년 추석을 앞둔 그날을 회상했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 주택 지하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콘크리트 벽 속에 비닐에 쌓인 채 시신이 발견됐다.



권일용은 "그때 숱하게 현장에 나갔던 과수팀이 이런 냄새는 처음 맡아본다고 할 정도로 정말 독한 냄새가 났었다"는 기억을 떠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냄새가 너무 심각해 30분 만에 옷에 밴 냄새로 집에 들어가기 전 옷을 벗었을 정도였다고.

안정환은 시신의 발견 경로를 궁금해했고, 알고 보니 마지막 세입자 이후 두 달 동안 세입자가 없어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면서 시신이 발견됐다고.

당시 미라 상태로 발견돼 신원 파악이 어려웠으나 치아로 50대 여성이라고 예측했고, 당시 의류 공장 직원 9명 중 4명이 줄줄이 사망하거나 세입자도 이유 없이 살이 빠져 제대로 걷지도 못해 괴담이 돌았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0년 사이 두 명의 세입자도 사망했고, 수소문 끝에 만난 세 번째 세입자는 다행히 건강했으나 주변에 피해자로 추정되는 사람은 없었다고 해 의문을 더했다.


그러나 결국 지문 복원에 성공해 시신의 정체를 발견했으나 시신의 주인은 시신 발견 5년 전에 실종 신고가 됐던 사람이었고, 채무 관계에 있던 남성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던 것이었다.

사건의 전말을 들은 이이경은 "지문을 뜨지 못했다면 영원히 해결하지 못했을 사건"이라며 기술에 안도했다. 

사진 = E채널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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