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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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시즌즈' 최연소 MC 이영지 "나보다 10살 많은 프로, 감개무량" [종합]

기사입력 2024.09.27 23:53 / 기사수정 2024.09.27 23:5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이영지가 '더시즌즈'의 MC로서 첫 방송을 시작한 소감을 전했다. 

27일 첫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더시즌즈')에는 이영지가 최연소 MC로 출격했다.

이날 'Not Sorry(낫 쏘리)' 무대로 등장한 이영지는 "지금 이 프로그램, 이 자리에 게스트가 아닌 MC로 서 있다는 게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 프로그램이 무려 1992년에 시작했다. 제가 2002년생이다. 올해로 만 22살인데 이 프로그램이 32살이니까 10살 선배인 프로그램의 MC를 맡은 은거다"라고 덧붙였다.



MC 이영지의 첫 방송을 함께할 첫 게스트로 등장한 화사는 'I Love My Body' 무대를 선보였고, 이후 대화를 시작하자 이영지는 "어우 어색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화사는 "서로 낯을 가린다. 저도 낯을 정말 많이 가리는데 영지 씨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인정하면서도 "영지 씨 앞으로 뒤집어 놓을 거다"라며 응원했다.

새롭게 버스킹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린 화사는 "이걸 하면서 각성이 확 됐다. 제가 퍼포먼스나 댄스적인 부분이랑 친해져 있더라. 제가 좋아하는 노래에 대해 조금 멀어져 있더라"고 고백했다. 오는 10월~11월 정도에 방송 예정이라고.



데뷔 11년 차를 맞은 화사에게 이영지가 "말도 안 된다. 제가 중학교 때 마마무로 데뷔하셨던 것 같다. 11년 전이면 초등학생 때"라고 말하자 화사는 "진짜요? 거짓말 치지 마세요. 솔직히 고등학생이었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영지는 "아무리 현실을 부정하셔도 저는 초등학생이었다. 그때부터 저희 사이에서 마마무는 굉장한 보컬그룹이라는 소문이 돌았었다. 그 중 화사 님의 솔로 곡 '마리아'를 가장 좋아한다"면서 현장에서 즉석으로 '마리아' 챌린지를 배우고 선보여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에 화사는 "영지 씨는 춤 잘 추는 걸로 유명하지 않냐. 무대에서 잠깐 보고 배우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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