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 여배우들이 당당한 '공개연애'를 선언한 가운데 진짜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이하 '여배우의 사생활')은 '20년 지기 찐친'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
방송 전부터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로 손꼽히는 예지원부터 여러 루머에 휩싸였지만 직접적인 공개연애는 없었던 이수경 등이 함께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가장 눈길을 모은 것은 오윤아의 등장이었다. 오윤아는 지난 2007년 결혼했으나 결혼 8년 만인 2015년 이혼했다.
그는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과의 일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싱글맘으로서의 완벽한 자기관리를 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발달장애 아들에 대한 헌신적인 모습, 또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들 민이와 가족이 있는데 남편만 없다. 결혼을 생각한 지 얼마 안 됐다"고 밝힌 오윤아는 썸남 노성준에게 18살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바로 고백했다. 노성준은 개의치 않아 하며 자신도 돌싱임을 고백, 오윤아와 공통점을 찾으며 관계가 진전해 갔다.
'원조 골드미스' 예지원은 44세 무용가 겸 감독 이동준을 썸남으로 마주했다. 예지원 역시 학창 시절 무용을 전공했던 만큼 '무용'을 키워드로 가까워지는 듯했지만 계속되는 한정된 주제의 대화에 이동준은 의아함을 느끼기도 했다.
예술가의 섬세함은 깊은 애정으로 이어졌다. 이동준은 예지원을 위한 영상 편지를 만들어 보여줬다. 특히 예지원의 '바다보고 싶다'라는 발언을 놓치지 않은 이동준은 숙소의 벽면을 바다로 만들어 로맨틱함을 더했다.
마지막 선택만을 남겨둔 때, 이동준은 예정된 공연을 하러 떠났고 조심스럽게 예지원을 초대했다. 그러나 예지원이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왕복 6시간 상당의 거리의 장벽을 넘어서야 한다. 과연 예지원의 선택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브라질 메기남' 엄보람의 등장으로 이수경의 연애 전선도 흥미를 더하고 있다. 첫 만남 당시 다소 성향 차이를 보이던 8살 연하 썸남 강호선은 시간이 지나자 이수경과 친밀도를 쌓기 시작했으며, 급기야 늦은 새벽 두 사람은 오열을 하는 모습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엄보람에게도 친절한 모습을 유지하고, 급기야 "만약에 아이를 낳았어요. 그럼 브라질에서 키우고 싶어요?"라며 2세 계획까지 물으며 엄보람의 깊은 내면까지 탐구한다. 과연 이수경의 마음은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배우의 사생활'은 오늘(24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마지막 화가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