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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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이민우, 혼자 살아남은 괴로움에 '절규'

기사입력 2011.09.21 23:3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민우가 혼자 살아남은 괴로움에 절규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19부에서는 정종(이민우 분)이 참형을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종은 이개(엄효섭 분) 일행과 단종(노태엽 분)을 복위시키고 수양대군(김영철 분)을 죽이려는 거사를 도모했다가 실패해 한성부에 하옥되고 말았다.


정종을 탈출시키려 세령(문채원 분)의 호위 무사로 가장한 승유가 한성부로 들어왔지만, 이미 참형을 받아들인 정종은 파옥을 거부했다.

그렇게 참형 날이 밝았고 담담하게 참형장으로 향하던 정종은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고 절망했다. 경혜공주(홍수현 분)로 인해 정종만 참형을 면하라는 어명이 전해졌기 때문.

정종은 스승이었던 이개를 비롯해 단종 복위 운동을 함께한 이들을 두고 혼자 살아남게 된다는 괴로움에 눈물을 흘리며 절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세령이 아버지 수양대군 앞에서 스스로 머리카락을 잘라내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민우 ⓒ KBS 2TV <공주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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