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장인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가 신곡을 최초 공개했다.
아이유는 21~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더 위닝(THE WINNING)'을 개최하며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2022년 여성 뮤지션 최초로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 최초로 입성한 아이유는 서울 월드컵경기장까지 국내 대형 스타디움에 모두 입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앙코르 콘서트만으로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아이유는 '홀씨', '잼잼'으로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하는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후 '어푸', '삐삐', '오블리비아테(Oblibiate)', '셀러브리티', '블루밍(Blueming)', '라일락' 등 히트곡 메들리를 이어갔다.
'관객이 될게', '너의 의미', '밤편지' 무대에서는 아이유만의 섬세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이 10만 관객의 마음을 울렁이게 했다. 이후 아이유의 미발매 신곡 '바이 서머(Bye Summer)' 무대가 이어져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기타 사운드와 함께 여름을 보내는 서정적인 가사가 더해진 '바이 서머'의 정식 발매가 기다려지는 순간이었다.
"분위기가 가을운동회"라며 말문을 연 아이유는 "지난 번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요코하마를 제외하고는더운 도시들이라서 쭉 여름이었다. 3월부터 역대급으로 긴 여름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사실 여름을 싫어하는 사람인데 이번 여름은 너무 좋았다"며 "상암에서 공연을 하며 타이밍 맞춰서 여름이 떠나갈 줄은 몰랐다. 기온이 뚝 떨어지더라. 오늘 낮에는 조금 더워서 대기하면서 조금 힘드셨을 것 같은데 맑은 저녁 하늘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이유는 "이제 가을이 시작되는 것 같은데 제 인생에서 가장 길었던 여름을 보내며 '바이 서머'라는 곡을 들려드렸다. 여름을 보내는 마음으로. '러브 윈즈 올' 서동환 씨가 주로 맡아서 (가사를) 써주셨고 저도 열심히 노랫말을 적었다"며 "어제 '바이 서머'보다 마음에 드는 무대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3월 2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 것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베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북미의 뉴어크, 애틀랜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를 받문하며 5개월 간 투어를 이어갔다.
사진=EDAM 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