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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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홍진호, 본명 '천수연'으로 부조 했더니 누군지 몰라"(런닝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9.16 06: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송지효가 홍진호 결혼 축의금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추석특집 '불운 패밀리가 떴다' 편으로 꾸며져 금새록,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불운한 구강구조를 물려준 아빠 양세찬과 자식으로 쌍둥이 형제 유재석·홍진호를 둔 '지효네', 위아래 없는 불속성 효자 지석진·김종국과 불효막심한 자식들 때문에 한탄하는 아빠 하하는 '새록네'가 되어 누가 더 불운한지 '불운 배틀'을 펼쳤다.

먼저 '지효네' 송지효, 유재석, 양세찬, 홍진호가 모습을 드러냈다. 홍진호는 등장과 동시에 자리에 앉으면서 "아이고 죽겠다"라고 앓는 소리를 냈다. 

이에 유재석은 "그거 살짝 앉는데 뭘 죽겠다고 그러냐"면서 어이없어 했고, 이에 홍진호는 "요즘 살이 쪄서 진짜 힘들어 죽겠다"고 웃었다. 

올해 3월에 결혼한 홍진호는 "신혼 아니냐. 그리고 아내가 임신을 했다. 그래서 집에만 있다 보니까 같이 많이 먹는다. 그래서 살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하면서 허니문 베이비라고도 덧붙였다. 



특히 지난 2월 '런닝맨' 출연 당시에 청첩장을 돌렸던 홍진호는 청접장에 적어둔 계좌번호를 언급하면서 "솔직히 제 결혼식에 안 올 거 아니냐. 안 오실 것 같으니까 축하만 해달라는 의미"라고 당당하게 말한 바 있다. 

유재석은 송지효에게 "왜 (홍진호) 결혼식에 안 왔냐"고 했고, 이에 송지효는 "내가 축의금을 보냈는데 내가 보낸 줄도 모르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천수연'(송지효 본명)으로 보내서 몰랐다고 하더라"면서 웃었고, 홍진호 역시 "본명이 그 이름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특히 유재석은 "천성임, 천수연, 송지효 이름이 세 개다. 근데 천수연도 너무 알려졌다고 이름을 또 바꾸겠다고 한다"면서 놀려 웃음을 줬다. 

또 유재석은 '발음 천재'로 통하는 홍진호에게 "얘는 음성 인식 도어락이 나온다면 집에 못 들어간다. 인식을 못 한다"고 홍진호 특유의 어눌한 말투를 놀렸고, 홍진호 역시 "나는 입은 멀쩡한데 발음이 안 좋다"면서 놀리는 것이 익숙한 듯 자연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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