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는 형님' 김다현이 사람들의 오해를 해명하고 싶다고 나섰다.
1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추석 특집을 맞아 가수 에녹, 손태진, 전유진, 김다현이 출연했다.
2009년생으로 만 15세인 김다현은 이날 "지금 사춘기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춘기의 증거로, "눈물이 많아졌다. 차를 타고 가는데 하늘이 예뻐서 눈물이 나더라. 또 주관이 뚜렷해졌다. 요즘은 '싫어요'가 명확하게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김다현의 아버지는 김봉곤 훈장. 이에 형님들은 "아버지한테도 싫어요 이야기 하냐"고 궁금해 했다. 김다현은 "요즘은 한다. 그래서 상처를 많이 받으신다"며 "아버지 갱년기인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아버지가 딸하고 광고도 찍고 얼마나 자랑스럽겠나"라고 말했고, 김다현은 최근 아버지 관련 가짜뉴스 탓에 펑펑 운 적도 있다고 했다.
김다현은 "너튜브 보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나오더라. 아버지한테 전화했는데 외출 중이라 안 받으셨다"며 정말 돌아가신 줄 알고 오해해 펑펑 울었다고 했다.
그는 "가짜뉴스가 너무 무섭더라"며 "그 영상이 벌써 (조회수가) 100만이다. 신고를 해도 안 되더라"고 속상해 했다. 또 김다현은 "우리 팬님들이 어르신 분들도 계서서 진짜 믿고 전화가 너무 많이 온다"고 진짜로 믿을까 걱정했고, 이수근은 "가짜뉴스 XX들. 국회에서도 법으로 막으려고 하고 있다"며 함께 분노했다.
김다현은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고도 했다. 그는 "옛날에 우리 아버지께서 빚 이야기를 하셨다"며 과거 김봉곤 훈장이 은행빚이 26억이라고 했던 것을 언급했다.
이어 김다현은 "근데 요즘 사람들이 나보고 돈 벌어서 네가 갚냐고 하더라. 아니다. 아버지가 열심히 해서 다 갚으셨다. 우리 가족은 돈관리가 명확하다"며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해명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