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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직행 티켓 보인다! '6연승+매직넘버 3' 이범호 감독 "방심하지 않고 최선 다할 것"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4.09.15 06:34 / 기사수정 2024.09.15 06:34

27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미소를 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7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미소를 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82승2무50패(0.621). 여기에 2위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에 9-11로 패배하면서 KIA의 매직넘버는 '5'에서 '3'까지 줄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에릭 스타우트가 5⅓이닝 3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현식(1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곽도규(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전상현(1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투수들도 제 몫을 다했다.



타선에서는 9회말 최형우가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여기에 테이블세터 소크라테스 브리토-최원준이 각각 4타수 3안타 1득점,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면서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KIA였다. 4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의 안타 이후 후속타자 김도영이 병살타를 쳤지만, 2사에서 등장한 최형우가 풀카운트에서 후라도의 7구 150km/h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최형우의 시즌 22호 홈런.

KIA는 6회초 최주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준 데 이어 8회초에도 최주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역전까지 헌납했다. 하지만 불펜투수들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끌고 가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KIA는 9회말 소크라테스와 최원준의 연속 안타, 김도영의 사구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최형우가 1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로 3루주자 소크라테스, 2루주자 최원준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테이블세터로 경기에 출장한 소크라테스와 최원준이 멀티출루로 기회를 많이 만들어줬다. 특히 9회말 1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어준 부분이 승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오늘 경기의 수훈선수는 누가 뭐래도 최형우 아니겠나. 최형우가 선제 솔로포와 끝내기 안타까지 공격의 중심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투수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투수 쪽에서는 마운드에 오른 모든 투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 스타우트가 안정감 있는 투구로 5이닝 이상을 책임져줬고, 필승조가 최소 실점으로 역전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범호 감독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하겠다. 오늘도 만원 관중으로 성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KIA는 15일 경기에서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워 7연승에 도전한다. 키움의 선발투수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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