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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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신내림 못지않은 무아지경 춤사위…"멕시코 김고은 아니냐" (가브리엘)[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9.14 06:40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비가 높은 텐션으로 '멕시코 김고은' 칭호를 얻었다. 

13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서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로 향해 밴드 남자 멤버 우시엘의 삶을 사는 가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가비는 맥시코 광장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소치밀코의 배에서 멕시코 전통 의상을 입고 흥행비를 벌기 위해 공연에 나섰다.  

가비는 "우리 공연 팀에 원래는 여자가 없으니까 이런 의상을 입고 공연을 할 수가 없지 않느냐. 그래서 제가 온 김에 이 옷을 입고 공연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옷을 입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후 가비는 특유의 흥과 높은 텐션으로 관객들과 교류하며 영업을 시작했다. 관객들은 본인들의 배에서 즐기는 것을 넘어 가비의 배까지 넘어와 함께 춤을 추며 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접신 수준의 무아지경 흥 파티를 벌이는 가비의 모습에 데프콘은 "우리는 재밌게 보지만 가비 아니면 못 한다. 정말 파워 외향인인 것 같다"며 가비의 에너지에 감탄했다. 

연속되는 3개의 노래에 지친 가비는 관객들을 보내고 솔로 무대를 시작했다. 가비는 "소치밀코 손님들이 반응이 괜찮았다. 정말 뜨거웠다"며 만족감을 보이기도 했지만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무아지경으로 머리를 흔들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이해리는 "약간 제사.. 뭐라고 하지 그런 게 생각난다"며 웃었고 데프콘은 "이건 멕시코 김고은이다"라며 영화 '파묘'를 연상했다. 

이에 가비는 "머리라도 흔들어야지 어떡하겠냐. 너무 힘들었다. 흥행비 모집하려면 어쩔 수 없었다. 계속 해야 한다"며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2시간 동안 총 20곡 공연에 성공하며 수익 약 32만원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직접 제작한 무중력 자동차로 펼치는 레이스인 일명 '소프박스 레이스'에 도전했다. 대회 출전 소식을 접한 가비는 "난 대회는 1등 해야 한다"라며 '스우파' 출신다운 승부욕과 꿈틀대는 배틀러 본능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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