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19 15:12 / 기사수정 2011.09.19 15:1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충희 기자] 러브스위치는 신개념 미팅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독차지한 프로그램이다. 1등 신랑감을 찾기 위해 30명의 싱글녀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오늘은 어떤 커플이 탄생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밤 12시 80회 방송을 끝으로 2달간 준비기간을 거쳐 tvN의 '러브스위치' 시즌2를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1회 남자출연자 '클래식계 닉쿤'부터 30명의 남자가 고르는 '8등신 태연' 여자주인공을 피날레로 화려한 1막을 마치게 된다.
MC 신동엽은 재치 넘치는 여자출연자 대변과 맞붙어 이경규에 남자주인공 어필에 대립구도 또한 톡톡 튀는 재미를 제공했다. 주인공의 이상형에 대한 정보는 MC 이경규만 알고 있어 여자출연자를 더욱 애타게 했다.
매주 월요일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러브스위치 출연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봤다.
▶ 홍보를 내세운 일부 출연자에 대한 시청자의 반감은 오해일까?
정답은 오해다. 러브스위치 사이트에 가보면 출연 신청하는 곳이 존재하고 있다. 클릭해보면 나이, 직업은 물론 어필포인트, 애인유무, 제작진에게 하고 싶은 말 등 기입해야 할 것이 많다. 특히 애인유무에는 필수사항이라는 표시까지 있다.
제작진이 직접 출연자를 캐스팅하기도 하지만, 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신청자는 사전 1차 서류전형을 거쳐 미팅할 기회를 얻게 된다. 기존 출연자에 따르면 미팅에 기회를 잡더라도 A4용지 2장 분량의 빼곡한 상세 질문지를 직접 작성해야 면접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기본적으로 2시간은 걸렸다고 대답했다.
러브스위치는 심층면접과 정보탐색을 통해 2중으로 조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홍보에 뿌리를 잘라내게 된다. 출연 후 유명세를 탄 싱글남녀의 직업이 알려지면서 홍보로 비치기도 했지만 실제는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함이 먼저였던 것으로 결론이 내려진다.
▶ 커플로 성사되면 무조건 사귄다?
정답은 NO다. 러브스위치 기획의도를 보면 '서로에 이상형을 찾고 무차별적 남자 고르기 대작전!'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짧은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1차, 2차 정보를 보고 매칭이 되면 서로 본격적으로 알아보라는 익스트림 미팅프로그램이다.
하지만, 한 번 커플이 되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규칙과 공개적 커플로 알려지기 때문에 스위치 누르기는 부담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아직 정식으로 사귀는 것이 아닌 좋은 만남으로 이어질 관문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첫 데이트 촬영 전까지는 절대 전화번호 교환을 금하고 있다.
명재욱 책임 프로듀서는 "시청자 의견을 수렴해 시즌2에서는 미팅 본연에 진정성 강화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처음 제작 의도는 '다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을 골라 데이트를 통해 알아가라는 가벼운 신개념 커플매칭 방송이었지만 커플결정이 무겁게 변질했다. 시즌2에서는 초기의도를 적극적으로 투영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