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가수 바비킴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1위 비결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나가수' 7라운드 1차 경연에서 바비킴은 '신촌블루스'의 '골목길'을 선곡해 그만의 느낌을 담은 무대를 선보이며 결국, 경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바비킴은 '나가수'에서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과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 무대를 선보인 바 있으나 중하위권에 그쳤다. 이에 대해 바비킴은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앞서 그간 아쉬운 무대만 보여줘 스스로를 원망했다"고 전했다.
'나가수' 무대에서 선보인 '골목길'로 음악 프로그램에서 생애 첫 1위를 차지한 바비킴은 "힙합, 레게, 솔 음악이 결합된 비빔밥 같은 음악을 자신있게 선보였다"며 "자유분방하게 본능적으로 무대를 즐겨야 한다"고 1위 비결을 전했다.
1위에 호명된 바비킴은 "이상한 목소리를 가진 가수를 좋아해 주셔서 청중평가단에 너무 감사하다"고 겸손한 1위 소감을 밝혀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나가수' 방송이 끝난 뒤에도 바비킴은 각종 포털 인기검색 순위 1위에 오르며 인기를 과시했다.
한편, 바비킴은 오는 10월 1일(토)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전국투어 서울공연을 펼친다. 1, 2부로 나눠 30곡에 이르는 레파토리로 무대를 꾸미는 바비킴은 자신이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부가킹즈'의 간디, 주비 트레인과 함께 오는 10월경 발표할 새 음반의 곡들도 미리 선보일 계획이다.
또 서울공연에 앞서 오는 2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홀에서 공연하며 창원, 울산, 대구 등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purple@xportsnews.com
[사진 = 바비킴 ⓒ MBC 화면 캡쳐]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