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수혁이 기안84의 웹툰 '패션왕'에 등장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후 'TEO' 유튜브 채널에는 '왕자님이고 시키는 거 다해요'라는 제목의 '살롱드립2' 57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이수혁이 출연했다.
기안84가 연재한 웹툰 '패션왕'의 등장인물인 윤혁수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이수혁은 "그 때 모델 일을 한창 열심히 하고 있었다. 사랑도 많이 받았을 때인데, 친구들이 제가 '패션왕'에 나온다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그는 "웹툰을 봤더니 제가 나타나면 갑자기 2도가 내려가고, 옷도 계속 안 입고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윤혁수가 등장할 때 주위 온도가 2도 낮아진 것은 그가 '냉미남'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장치.
이에 이수혁은 "이게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라면서도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영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시상식에서 기안84를 만났다는 이수혁은 "멀리서 서로 인사하고 '2도그거는 왜?'라고 여쭤보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사진= '살롱드립2'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