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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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태클 후유증?…U-23 대표팀, 니라카과전 1-7 패배→'2연패' 조 3위 슈퍼라운드 진출

기사입력 2024.09.11 01:25 / 기사수정 2024.09.11 01:2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3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 대표팀이 니카라과에 패하며 조 3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최태원 감독(경희대)이 이끄는 야구 23세 이하 국가대표팀은 중국 샤오싱에서 열린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U-23) 오프닝 라운드 B조 마지막 경기에서 니카라과에 1-7로 패하며 라운드 전적 3승2패를 기록, B조 3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은 B조 1위 니카라과를 상대로 임형원(NC)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임형원은 1회초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이후 연속 안타와 볼넷을 내준 뒤 적시타를 허용하며 니카라과에 2점을 먼저 내줬다.

한국은 선발투수 임형원에 이어 홍원표(삼성), 송재영(롯데), 최현석(SSG), 김백산(부산과학기술대) 등 5명의 투수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니카라과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며 5점을 더 허용했다.

4회말 7번타자 송호정(한화)의 안타 후 내야 땅볼로 얻어낸 1사 3루에서 임상우(단국대)의 희생플라이 득점이 한국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타선에서는 정대선(롯데)이 2루타와 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오프닝라운드를 3승2패로 마친 한국은 니카라과, 베네수엘라에 이어 B조 3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한국은 앞서 대만과 남아공, 네덜란드를 각각 3-1, 6-1, 4-1로 연파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그러나 중남미 야구 강국 베네수엘라와 9일 4차전에서 4-8로 패했다. 특히 베네수엘라전에서는 상대팀 이달고 메디나가 한국 3루수인 KIA 타이거즈 소속 김두현에게 거친 태클 같은 슬라이딩을 해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기도 했다. 메디나는 4경기, 김두현은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니카라과를 맞서 싸웠는데 예상밖으로 점수차 크게 패했다.

대표팀은 11일 하루 휴식을 갖고 12일부터 샤오싱 제1경기장에서 A조 3위인 중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3일 푸에르토리코(A조 1위), 14일 일본(A조 2위)과 슈퍼라운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한국야구소프트볼협회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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