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이효리의 화제성은 26년째 식지 않는다.
이효리가 오랜시간 거주했던 제주도 집을 떠나 서울로 돌아온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후 제주도에서 약 11년간 살아왔다. 제주 애월읍 소길리에 거주하며 '소길댁'이란 별명도 얻었다. 결혼식도 제주도에서 올렸다.
그랬던 이효리가 11년 만에 제주살이를 청산한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 단독주택과 인접한 대지 1필지를 매입했다. 주택은 연면적 100평에 달하며, 60억 500만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 유혜진, 김혜수, 서태지, 윤종신 등이 거주하는 동네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서울에 거주하며 더 많은 연예 활동을 할 것이라 예고했다. 이상순은 김범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효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이제 좀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을 해서 결정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효리가 서울로의 이사를 예고하면서, 제주와 이별 중인 그의 근황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효리의 일거수일투족이 대중의 관심을 받기에, 이 역시 당연하기도 하다.
앞서 이효리는 상업 광고 재개로, 엄마와의 방송 출연으로 꾸준히 화제몰이를 했다. 최근에는 언니들과의 근황을 전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특히 이효리는 2012년부터 상업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11년 만인 지난해 다시 광고를 찍기 시작했다. '올타임 레전드'이기에 11년간 광고를 찍지 않았음에도, 광고 재개와 동시에 수많은 CF를 섭렵했다. 죽지 않는 화제성을 증명한 셈이다.
스타성만큼은 원톱이다. 핑클 데뷔 때부터, 솔로가수 활동, 결혼, 유기견 봉사, 예능프로그램 출연 그리고 서울로의 이사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매력의 소유자이기에, '올타임 레전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