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50세 지천명에 미혼으로 '지총각'이라는 별명을 얻은 전 야구 스타 박재홍이 심현섭의 주선으로 소개팅에 나선다.
9일 방송될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떨리는 소개팅을 앞둔 박재홍이 모습을 드러낸다.
심현섭과 함께 약속 장소에 도착한 그는 "여기가 연인들한테 최고의 장소라고 하더라"며 직접 분위기 좋은 '뷰 맛집'을 골랐다고 강조했다.
소개팅녀가 오기 전, 박재홍과 마주 앉은 심현섭은 "오늘 (스타일) 좋다"고 대뜸 칭찬을 건넸다.
또 박재홍의 옷맵시까지 꼼꼼히 체크했다. 박재홍은 "저 괜찮아요 형님?"이라며 심현섭의 가이드를 충실히 따랐고,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곧이어 그는 심현섭에게 "그런데 형님, 어떤 여자분인지 왜 말을 안 해줘요?"라고 물어보며 소개팅 상대에 대해 궁금해 했다.
이에 심현섭은 "프리랜서고, 30대고, 인상이 너무 좋아"라고 설명했다. 박재홍이 "그냥 저는 선한 이미지면 좋겠는데"라고 말하자 심현섭은 "딱 그렇다니까!"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심현섭은 박재홍의 생년월일을 물어본 뒤 '오늘의 운세' 중 "당신에게 이로운 날입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이 당신에게 사랑을 찾아오게 합니다"라는 애정운을 확인해주며 든든한 '연애 선배' 역할에 나섰다.
같은 시각, 약속 장소로 걸어오는 소개팅녀가 포착됐다. 실루엣만 봐도 매력이 넘치는 소개팅녀가 들어오자 박재홍은 그녀에게 눈을 떼지 못했고, 그 모습에 소개팅녀는 웃음을 터뜨렸다.
심현섭이 주선한 '지총각' 박재홍의 소개팅 현장은 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사진 = TV조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