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남자섬 여자섬, 히틀러가 1200년의 금기 깨

기사입력 2011.09.18 20:4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독일의 1200여년 동안 금기의 섬으로 존재한 남자섬 여자섬이 소개돼 화제다.

1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독일에 존재했던 남자들만 살았던 남자섬과 여자들만 살았던 여자섬의 역사가 방송됐다.

8세기 경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로드베르투스 대주교는 수도원을 지을 장소를 물색하던 중 독일 바이에른 주 킴제 호수에서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았던 무인도를 발견해 그 섬에 남자들만 사는 수도원을 지었다.

바이에른 공작 타실로 3세 또한 두 번째로 큰 섬에 수녀원을 건설했고 섬에 들어온 여자들은 평생 수녀원에서 정신 수양을 했으며 이 섬 또한 남자 출입이 제한됐다.

천 여 년 동안 이어오던 금기의 섬으로 존재했던 남자섬 여자섬은히틀러가 세계 제2차 대전을 위한 비밀 요새를 찾던 도중 킴제 호수 근처의 남자 섬을 개인 별장 겸 비밀회의 장소로 사용했으며 이 곳에 여성인력을 데리고 오며 그 금기가 깨졌다.

여자섬 역시 나치의 점령으로 남자의 출입이 가능해져 현재 두 섬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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