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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나비스타클래식 3R 단독 2위…LPGA 100승 눈앞

기사입력 2011.09.18 15:5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이미나(30, KT)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 3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미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앨리배마주 프래트빌의 RTJ골프트레일(파72·6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이미나는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2라운드까지 단독 4위를 달리던 이미나는 15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알렉시스 톰슨(16, 미국)을 5타 차로 따라붙었다.

지난 2006년 필즈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미나는 5년동안 우승 경험이 없다. 우승권에 한걸음 다가간 이미나는 태극낭자들의 LPGA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이미나는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으며 순식간에 상위권에 진입했다. 3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3타를 줄이며 LPGA 통산 100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16세 소녀' 톰슨은 버디 6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재 만 15세인 톰슨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2005년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폴라 크리머(미국)가 18세로 우승한 이후, 역대 최연소 LPGA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재미교포 티파니 조(미국)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서희경(25, 하이트)는 1오버파에 머물며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1위로 떨어졌다.

[사진 = 이미나 (C) L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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