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크리에이터 덱스가 노래방을 찾았다.
5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가 노래방에 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준면, 안은진, 덱스는 염정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박준면과 안은진은 윤상의 '한 걸음 더'를 열창했다.
박준면은 "오늘 염정아 선배님이 28일에 생일이어가지고 저희가 장기자랑을 준비했다"라며 전했고, 안은진은 "생일 축하드리고 이건 박준면 언니의 그림이다"라며 밝혔다.
덱스는 노래가 끝난 뒤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염정아는 "뭐냐. 연습 어디서 했냐"라며 감동했고, 덱스는 "(케이크) 이건 사실 비자금이 있었다"라며 고백했다.
염정아는 "돈이 어디서 났냐. 내 지갑. 잠깐만"이라며 의심했고, 덱스는 "저희가 모시조개 캐러 가지 않았냐"라며 해명했다. 안은진은 "민들조개다"라며 정정했고, 덱스는 "그중에 만 사천 원 정도?"라며 비자금을 만든 과정을 실토했다.
박준면은 "인사드리겠다. 저희는 박준면과 아이들이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염정아는 "그래서 싹 사라진 거구나. 화장실 간다 그러고"라며 깨달았다. 덱스는 "정말 속이기 힘들구먼"이라며 못박았다.
또 염정아는 "오늘은 노래방을 갈까? 어떻게 생각하냐"라며 제안했고, 다 함께 노래방으로 향했다. 안은진은 "사실 나 잘 못 노는데. 멍석 깔면"이라며 부담감을 드러냈고, 덱스는 무반주로 '고해'를 연습했다. 덱스는 "'고해' 바로 하겠다"라며 선곡했고, 염정아는 "여자들이 제일 싫어한다는"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안은진은 "'고해' 나 중학교 때인가? 이름 넣어서 부른 남자애 있어서 질겁했다"라며 맞장구쳤다.
덱스는 안은진을 놀리기 위해 머리를 쓰다듬으려 했고, 안은진은 "너무 싫어. 최악이야. 저리 가"라며 기겁했다. 박준면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노래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박준면은 이문세의 '빗속에서'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고, 안은진은 넋이 나간 표정을 지었다. 덱스는 "저 여자한테 빠질 거 같다"라며 감탄했고, 염정아는 "할 말이 없다. 나 노래 안 할래"라며 칭찬했다.
안은진은 댄스 메들리로 넘치는 끼를 발산했고, 네 사람은 마지막 곡을 다 함께 부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