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대표적 미남 스포츠 선수로 손꼽히는 펜싱선수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축구선수 조규성(미트윌란)의 공통점이 언급됐다. 바로 올림픽과 월드컵 경기가 끝나자마자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는 것.
2024 파리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 개인전, 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역사를 쓴 오상욱이 올림픽 활약세에 이어 이번에는 4살 연하 모델과 열애설에 휩싸이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오상욱은 지난 2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난 키 크고 멋있는 사람이 좋다. 예쁜 것은 싫고 멋있어야 한다"며 "여성스러운 것보다는 시원시원한 걸크러쉬 느낌을 좋아한다"고 구체적인 이상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ENA 예능 '현무카세'에서는 "난 선수 생활을 끝내고 나면 가정을 빨리 갖고 싶다. 선수를 하고 있는 중에는 가족들을 못 보니까 끝내고 나서. 35세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라는 등 특정인을 암시하는 듯한 이상형과 결혼계획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 가운데 오상욱과 2000년 생의 한일 혼혈 모델 하루카 토요다가 서로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좋아요'와 댓글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이 누리꾼들 사이 포착되며 열애설이 났다. 특히 지난해 11월 오상욱이 유튜브 채널 '준호말고준호'를 통해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만큼 이들의 열애설은 빠르게 퍼졌다.
열애설 상대인 하루카 토요다는 176cm의 큰 키와 시크한 외모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러시아 국립 볼쇼이 발레 아카데미 출신으로도 알려진 하루카 토요다는 유수의 발레 콩쿠르에서 1위를 휩쓸며 발레리나로도 활동 중이다.
오상욱의 매니지먼트 브리온컴퍼니 측 관계자는 4일 엑스포츠뉴스에 "오상욱 선수 열애설과 관련해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이 인정도 부인도 아닌 모호한 입장을 전한 가운데 오상욱 또한 열애설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사실유무에 더욱 궁금증이 증폭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월드컵 한경기 멀티골을 터뜨린 조규성 역시 축구 실력은 물론 잘생긴 외모로 주목 받았다. 월드컵 시작 전 2만 명에 불과했던 개인 SNS 팔로워 수는 월드컵 이후 80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당시 조규성의 치솟는 인기를 증명하기 충분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조규성은 모델 지민주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애서는 두 사람이 서로의 SNS를 맞팔로우 했다는 점과 과거 지민주가 조규성의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한 일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지민주 소속사 엘삭 측 관계자는 "모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답변이 어렵다. 잘 모르는 부분이다"라는 입장을 내놓았고, 이에 두 사람의 열애설은 기정사실화 되는 듯 했다. 이후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라며 정정한 뒤 "따로 드릴 말씀은 더 없다"고 선을 그어 열애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이어 조규성과 걸그룹 빌리 멤버 하람의 친언니와의 열애설도 불거졌다. 한 매체를 통해 조규성과 하림의 친언니가 지인들과 함께 커플 식사를 하며 열애 사실을 오픈, 조규성의 입대 기간에도 열애를 이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관련해 하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 관계자는 "아티스트가 아닌 가족 일이라 아는 바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소셜미디어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