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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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이겨야+예능감 5배"…한혜진→조나단, '소멸 위기' 지방=핫플 만든다 (동네멋집2)[종합]

기사입력 2024.09.03 12:46 / 기사수정 2024.09.03 12:46



(엑스포츠뉴스 목동, 이예진 기자) '동네멋집2'가 MBC '놀면 뭐하니'와 경쟁을 벌이며, 소멸 위기 지방 살리기를 위해 나선다.

3일 서울 목동 SBS에서 예능 프로그램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2'(이하 '동네멋집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혜진, 유정수, 조나단, 김명하 PD, 스테이시 시은, 크래비티 형준, 허성범이 참석했다.

'동네멋집'는 폐업 위기의 동네 카페를 핫플레이스로 탈바꿈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시즌2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를 지역 문화 특성에 브랜딩 하며 핫플레이스로 재탄생 시킨다.

이날 김명하 PD는 시즌2 기획 의도에 대해 "시즌2을 하면서 지역 소멸의 위험을 느꼈다. 부산만 해도 소멸위기이다. 그런 도시를  살려볼 기회, 방법을 고민하다가 유정수 대표와 함께 랜드마크를 생각해보게됐다"고 전했다.

이어 "첫번째는 김해 한옥 체험관을 고치게 되었고 모 도시의 대학 캠퍼스를 고치게 되었다. 서울에 있는 시장도 고치게 됐다. 범위가 넓어지고 다른 곳까지 확장되었다. 선정 기준은 많은 도시들이 해보면 좋겠다고 SOS 하신 곳 중에 시급해 보이는 곳 도움을 크게 받을 수 있는 곳을 선정했다. 다른 시즌에서 다른 도시들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앞서 공개된 티저를 통해 500평 홍천 별장 인테리어에 혹평한 유정수 대표를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실시간으로 모니터 하는데 끓어 오르더라"라며 "코로나로 인해 자재비가 약 3배정도 올랐는데. 끌어 모아서 집을 지었더니"라며 씁쓸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저렴한 것을 삭삭 숨겨놨는데 귀신같이 찾아내는 걸 보고 믿고 가도 되겠다 싶었다. 보통 눈이 아니라고 느꼈다. 기분이 상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믿음이 갔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케미 점수에 대해서는 "2점"이라며 뒤끝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정수는 "한혜진과 케미가 좋다. 촬영 끝난 후에도 연락을 하고 술도 같이 먹는다. 항간에 떠도는 유정수 한혜진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불화설이 있는 줄 몰랐다. 5초 전에 알았다"며 "바이럴 부탁드리겠다. 요즘 너무 정직하게 살아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성범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 곳곳을 돌아다니며 "서울에서는 늘 바쁘고 사람들이 본인일에 열중하는 경주마 같았다면 밀양이라는 도시는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다. 여기 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스테이씨 시은은 임실을 다녀왔다고. 그는 "정겨움을 많이 느꼈던 것 같고 역사적인 의미까지 담겨서 가치있다고 느꼈고 에프터 촬영을 하면서 동네 분들을 만났는데 동네에 애정이 강한 걸 느꼈다 그래서 저도 애정이 생기는 느낌이었고 공개가 안됐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가 많았어서 계속 생각이 났던 것 같다"고 전했다.

크래비티 형준은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역사 하나하나를 알면서 보게 되니까 이 지역을 함께 하게되는 느낌이 있었다. 공기도 좋았다. 처음 먹어보는 디저트가 있었는데 한국 전통 과자더라. 먹고 맛 중에 무서운 맛이 계속 생각나는 맛이라고 생각한다. 재촬영 갈때 이걸 먹을 수 있겠구나 하면서 김해를 갔다.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이야기했다.

조나단은 "한국 와서 '패밀리가 떴다'로 한국말 공부하고 런닝맨도 너무 재밋게 봤는데 SBS 대표 프로그램 '동네멋집'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좋은 분들과 좋은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작가님들이 화이팅을 많이 해주신다.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정수는 "진지한 얘기를 많이 해서  다큐멘터리인가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진짜 웃기다. 시즌 1보다 예능성이 5배가 올라갔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한혜진은 "지방도시에 사람이 없구나 느꼈다. 지방도시에 가면 사람들이 엄청 몰린다. 연예인을 볼 기회가 적기 떄문에. 그런데 사람이 정말 없더라. 그 정도로 심각하다"며 "'김해에 있는 카페를 가자'가 취지가 아니고 '김해로 가자'가 취지다. 지방 도시에 관심 가져달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요일 6시 20분 방송된다. '놀면뭐하니' 때문에 힘들 수 있다. 이겨야 되는데 부탁드린다. 많이 봐달라. 많이 힘들 걸로 예상된다"고 솔직한 입담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동네멋집2'는 오는 7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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