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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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부터 '이스포츠 월드컵'까지…SOOP, 보편적 시청권 위한 노력 이어가

기사입력 2024.09.02 15:09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아프리카TV가 무료 중계,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SOOP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는 최근 스포츠 중계의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 OTT 플랫폼 간 스포츠 중계 경쟁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 매년 막대한 비용이 투자되면서 시청할 수 있는 스포츠 종목과 리그의 종류는 증가하고 있으나, 유료 플랫폼의 증가로 시청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 중계의 범위는 제한되고 있다. 특히, 팬덤이 강력한 스포츠 콘텐츠가 플랫폼의 주요 차별화 요소가 되면서 시청자들은 특정 유료 서비스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일반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아프리카TV는 중계는 물론,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강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 무료 제공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TV는 더 많은 시청자가 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팬들과 유대감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진행된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 생중계를 통해 이러한 SOOP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대회는 공영방송 KBS을 제외하면 아프리카TV를 통해서만 생중계됐다.

SOOP은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꾸준히 올림픽 중계를 제공해 왔다. SOOP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모든 종목(32개)을 중계했는데, 국내 동영상 플랫폼 중 유일하게 전 종목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에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받아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날, 아프리카TV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45만 명을 기록했다. 더불어 인기 스트리머 감스트의 올림픽 소통 중계에는 매일 15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해 채팅으로 국가대표를 응원했다.

SOOP의 이러한 노력은 생중계는 물론, 독자적인 콘텐츠 제작,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이곳은 올림픽은 물론, KBO 중계, 편파중계, 입중계 방송 등으로 국내외 스포츠 팬들을 연결하고 보편적 시청권을 제공하고 있다.



SOOP은 e스포츠에서도 보편적 시청권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5억 명이 넘는 시청자를 기록한 'EWC'(이스포츠 월드켭)를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곳은 아프리카TV가 유일했다. 아프리카TV는 생중계는 물론, 캐스터와 해설가를 두고 뷰잉 파티를 진행하는 등 별도의 콘텐츠 제작을 진행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T1과 TES의 LoL 결승전은 새벽 시간에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동시 접속자 수 40만 명, UV 70만 명을 달성했다.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와 e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스포츠 팬들이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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