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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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 재수' 감수 중3에…'재수 선배' 전현무 "명문고 진학=대학 가려고" 일침 (티처스)

기사입력 2024.09.01 17: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전현무가 ‘갓반고’ 진학을 위해 ‘고입 재수’까지 감수하겠다는 중3 도전학생을 적극 만류한다.

1일 방송될 ‘티처스’에는 매년 서울대만 15명 이상을 배출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모이는 일명 ‘갓반고’ 진학을 목표로 둔 중3 도전학생이 찾아온다. 도전학생은 중2까지만 해도 전과목 A라는 우수한 성적을 자랑했지만, 점점 성적이 떨어지고 있었다. 특히 수학은 심각한 상황이었다.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점수에 도전학생은 하루 종일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도전학생의 시험지를 보던 정승제는 “문제집에서는 다 맞히던 문제인데 시험은 다시 풀어도 못한다고 한다. 근데 비슷한 유형이다”라며 같은 문제를 놓고도 풀지 못하는 도전학생의 상태를 의아해했다. ‘팩폭 머신’ 조정식은 “갓반고에 입학해도 많이 힘들 거다. 정말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다른 학생들 점수를 깔아주는 정도일 거다”라며 최상위권 학생들과 경쟁이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입시 컨설팅 학원에 간 도전학생은 표정이 더 어두워졌다. 입시 컨설턴트는 도전학생이 목표하는 ‘갓반고’의 경우, 떨어지면 다른 학교로 배정받을 수 없어 ‘고입 재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신중하게 진로를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굴곡이 심한 도전학생의 수학 성적에 “중학교 내신임에도 제대로 공부하고 있지 않다”며 현실을 짚었다.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인정욕구가 있어서 경쟁적인 환경에서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희망을 품었지만, 입시 컨설턴트는 “현재 실력으로는 경쟁력이 없다. 치열하게 공부하지 않아서 생존 가능성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매일 새벽까지 공부했던 도전학생은 “공부하지 않았다”는 말에 울분을 터뜨렸고, “내가 증명해야겠다”며 ‘갓반고’ 진학 의지를 다시 다졌다. 도전학생의 오기에 ‘재수 선배’ 전현무는 “대학을 가자. ‘갓반고’ 진학도 결국 대학 가려고 하는 거다”라며 달랬다. 조정식은 “컨설팅 결과에 억울할 것 없다. 어차피 성적표는 네 스토리를 궁금해하지 않는다”며 결과가 나오지 않는 공부는 제대로 된 공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공부했다고 자부했지만, 실상은 제대로 된 공부법을 몰랐던 도전학생에게 희망이 되어줄 솔루션은 9월 1일(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채널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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