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16 10:18 / 기사수정 2011.09.16 10:18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을 향한 원정팬들의 비난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 선'은 호날두가 "나를 비난하는 것은 내가 부유하고 잘 생겼기 때문"이라는 발언을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15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막시미르 스타디온서 벌어진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서 자그레브 홈팬들로부터 따가운 시선과 야유를 받았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호날두는 이날 경기 심판진들을 맹비난하며 상대팀 팬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호날두는 이에 대해 "나는 내가 부유하고 잘 생겼으며 사람들이 나에 대해 시샘할 정도로 대단한 선수이기 때문에 비난하는 거라 생각한다"고 재치있는 농담을 던졌다.
또한 그는 자그레브전 1-0 승리와 관련해 "우리는 승점 3점을 얻어서 매우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뒤 "경기판정들에 대해선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심판진들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챔피언스리그 D조예선 경기서 후반에 터진 앙헬 디 마리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 선발출장한 호날두는 경기 내내 상대팀의 거친 플레이와 견제에 시달렸다. 이 과정에서 발목이 찢어져 출혈을 보였으며 경기 후 바로 찢어진 부위를 꿰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더 선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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