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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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전력 구멍? 형편없는 시즌 치르지 않을 자신 있다" [청평 현장]

기사입력 2024.08.28 21:46 / 기사수정 2024.08.28 21:46

28일 경기도 GS칼텍스 청평체육관에서 2024~2025 GS칼텍스 서울 kixx 배구단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영택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서울 kixx 배구단
28일 경기도 GS칼텍스 청평체육관에서 2024~2025 GS칼텍스 서울 kixx 배구단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영택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서울 kixx 배구단


(엑스포츠뉴스 청평, 조은혜 기자) 감독도, 선수 구성도 바뀌었다. GS칼텍스가 수많은 변화 속에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 속에 우려도 존재하지만, 이영택 감독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28일 경기도 GS칼텍스 청평체육관에서 2024~2025 GS칼텍스 서울 kixx 배구단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이영택 감독은 "분명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극대화한다면 우려하시는 것만큼 형편없는 시즌은 치르지 않을 자신은 있다"라고 말했다.

이영택 감독은 지난 3월 GS칼텍스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GS칼텍스 구단은 당시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으로의 변화와 새로운 미래 설계를 위해 여러 후보군을 두고 다방면으로 검토했고, 고심 끝에 선수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젊은 리더십을 보유한 이영택 감독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28일 경기도 GS칼텍스 청평체육관에서 2024~2025 GS칼텍스 서울 kixx 배구단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영택 감독과 주장 유서연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GS칼텍스 서울 kixx 배구단
28일 경기도 GS칼텍스 청평체육관에서 2024~2025 GS칼텍스 서울 kixx 배구단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영택 감독과 주장 유서연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GS칼텍스 서울 kixx 배구단


이영택 감독이 새로 부임한 것은 물론 계절이 변하는 동안 GS칼텍스는 작년과는 또 다른 팀이 됐다. 팀의 주축이던 강소휘와 한다혜가 FA를 통해 각각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으로ㄷ 떠났고, 최은지도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보상선수로 최가은과 서채원을 영입했다. 전체적으로 팀이 젊어졌다.

이영택 감독은 "부임 후 선수 구성도 많이 어려지고 바뀌었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 느낌이었다. 비시즌을 치르면서 많이 변한 부분도 있다"면서 "선수들이 굉장히 열심히 따라와주고 있고, 큰 부상 선수 없이 준비는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구성원들이 많이 어려졌기 때문에 변화된 모습으로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시즌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게 나의 생각이다. 지금까지는 계획한 대로 아주 잘 진행이 되고 있다고 판단이 된다"고 얘기했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와 재계약을 했고, 아시아쿼터로 호주, 독일 국적의 스테파니 와일러도 합류했으나 선수 구성 연령이 워낙 어려지고 달라진 탓에 올 시즌 GS칼텍스를 향한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28일 경기도 GS칼텍스 청평체육관에서 2024~2025 GS칼텍스 서울 kixx 배구단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지젤 실바와 스테파니 와일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칼텍스 서울 kixx 배구단
28일 경기도 GS칼텍스 청평체육관에서 2024~2025 GS칼텍스 서울 kixx 배구단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지젤 실바와 스테파니 와일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칼텍스 서울 kixx 배구단


하지만 이영택 감독은 "확실히 몇 등을 하겠다, 우승을 하겠다까진 아니겠지만 분명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극대화한다면 우려하시는 것 만큼 형편없는 시즌을 치르지 않을 자신은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이 감독은 "다른 구단들은 외국인 선수가 바뀌었지만 우리는 작년 최고의 활약을 보인 실바가 있다. 실바 관리를 잘해야 하는 게 첫 번째일 것 같다"며 "강소휘, 한다혜 선수 등 고참 선수들이 이적하면서 구멍이 생겼다는 평가를 듣고, 나도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 주변에서도 그런 우려를 하시는데 주장 (유)서연이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도 경기에 아예 뛰지 않았던 선수들이 아니다. 본인 역할 하면서 뛰었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우려할 만한 시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시즌 GS는 아시아쿼터의 덕을 못 본 팀인데, 스테파니가 와서 굉장히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스테파니도 선발할 당시부터 해 줄 수 있는 무기가 있다고 생각해 선발을 했다"며 "그런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가 난다면 충분히 기대하시는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사진=GS칼텍스 서울 kixx 배구단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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