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수 문동주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문동주는 하루 전 휴식일에도 운동장에 나서 공을 던지는 책임감을 보였다. 푸른 한화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4/0827/1724749437867712.jpg)
한화 투수 문동주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문동주는 하루 전 휴식일에도 운동장에 나서 공을 던지는 책임감을 보였다. 푸른 한화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정말 뿌듯했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투수 문동주에 관해 말했다.
김 감독을 웃게 한 문동주다. 그는 26일 한화가 부산 원정을 위해 숙소에 도착한 이후 곧바로 운동장을 찾아 투구에 나섰다. 쉴 법도 했다. 선발 투수이기에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시점. 그러나 문동주는 책임감을 안고 투구에 나섰다. 그리고 문동주의 행동은 노장을 미소 짓게 했다.
![한화 투수 문동주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문동주는 하루 전 휴식일에도 운동장에 나서 공을 던지는 책임감을 보였다. 푸른 한화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4/0827/1724749458881261.jpg)
한화 투수 문동주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문동주는 하루 전 휴식일에도 운동장에 나서 공을 던지는 책임감을 보였다. 푸른 한화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김 감독은 "(문)동주는 쉴 줄 알았는데, 나가서 공을 던지더라. 운동장을 찾아서 던지는 모습을 보며 정말 뿌듯했다. 또 '책임감 있구나'라는 생각도 했다"라고 말했다.
'푸른 한화'는 KBO 리그 순위표를 요동치게 할 만큼 최근 뛰어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썸머 유니폼으로 만들어진 파란색의 이벤트성 유니폼이지만, 한화는 이 유니폼을 입은 뒤 17경기에서 14승 3패를 기록했다. 현재 성적은 리그 7위(56승 2무 60패)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리그 5위 KT 위즈(59승 2무 61패)와 경기 차는 '1'로 줄어들었다. 지난 23~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2005년 이후 7020일 만에 두산 상대 시리즈 스윕을 기록하기도 했다.
문동주가 그 기세를 이어야 한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라도 한 계단 밑에 있는 롯데와 주중 3연전이 중요하다. 더 치고 나가느냐, 따라잡히느냐가 이번 시리즈에 달렸다.
![한화 투수 문동주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문동주는 하루 전 휴식일에도 운동장에 나서 공을 던지는 책임감을 보였다. 푸른 한화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4/0827/1724749468136094.jpg)
한화 투수 문동주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문동주는 하루 전 휴식일에도 운동장에 나서 공을 던지는 책임감을 보였다. 푸른 한화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김 감독은 "롯데도 경기가 얼마 안 남았고, (우리와) 경기 차가 있으니 모두 베스트로 나설 것이다. 박세웅과 문동주 모두 상대 팀과 경기를 했던 선수들이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열어봐야 알겠지만,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 경기 중에 비와 같은 변수가 지장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장진혁(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김인환(좌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 선발 투수 문동주(올해 19경기 6승 7패 99⅓이닝 평균자책점 5.71)로 진용을 갖췄다. 주장 채은성이 허리 불편함에서 회복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베테랑 안치홍도 부산 원정에 합류했다.
![한화 외야수 채은성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채은성을 허리 통증을 털어내고 선발 명단에 합류했다. 엑스포츠뉴스 DB](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4/0827/1724749482512744.jpg)
한화 외야수 채은성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채은성을 허리 통증을 털어내고 선발 명단에 합류했다. 엑스포츠뉴스 DB
김 감독은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않을 선수들이다. 그래서 미리 빼서 치료에 전념하게 했다. 또 두산전 첫 경기에서 승리해 조금 여유가 있었다. 이후 3일간 치료에 전념해서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푸른 한화는 롯데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양 팀의 경기는 오후 6시 30분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